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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국립공원서 낙석 사고··· 최소 5명 사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6-19 15:12

2명 사망·3명 부상··· 추가 희생자 가능성

낙석 사고가 발생한 밴프 보우 글래이셔 모습./ Wikimedia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에서 발생한 낙석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구조당국은 추가 희생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RCMP에 따르면 사고는 19일 오후 1 30분경(현지시간), 밴프 국립공원 내 보우 글레이셔 폭포(Bow Glacier Falls) 인근 트레일에서 발생했다. 이 지점은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 근처에 위치해 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는 1명이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2명은 헬리콥터로, 1명은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사망자는 캘거리 출신의 70세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다음 날인 20일 오전 구조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재개한 끝에 두 번째 사망자를 발견했다.

 

캐나다 공원청(Parks Canada) RCMP 21일 오전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국가 재난 대응팀인 캐나다 태스크포스2(CAN-TF2)의 지원을 받아 현장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CAN-TF2는 열 감지 장비를 장착한 항공기를 동원해 실종자가 더 있는지 정밀 수색을 진행 중이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해당 지역 접근을 삼가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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