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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용시장, 팬데믹 이전 수준 ‘눈앞’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9-10 10:36

8월 일자리 수 9만 개 증가···실업률 7.1%
‘실업률 최저’ BC, 백신카드로 호조 이어갈 듯



캐나다 고용시장의 호조가 지난 여름내내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13 발표한 8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에서는 9 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도 지난달보다 0.4% 포인트가 하락한 7.1%, 팬데믹이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이전이었던 지난해 2 캐나다 실업률은 5.7%였다.

 

국내의 고용호조가 3개월 연속 이어지면서, 캐나다 전체 일자리 수의 차이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 156000개로 좁혀지게 됐다.

 

지난 8 69000개의 풀타임 일자리 수가 늘어난 가운데 고용호조는 팬데믹으로 가장 타격을 입고 있는 업계가 이끌었는데, 특히 서비스업(+93000), 숙박·요식업(+75000), 문화·레크리에이션업(+24000) 선전이 눈에 띄었다. 건설업계의 일자리 수도 2 개가 늘어나, 지난 3 이후 상승을 이뤄냈다.

 

팬데믹 이후 가장 타격을 입었던 청년(15~24) 일자리 역시 이전 대비 22000개가 늘어나며, 청년 취업률(57.6%) 팬데믹 이전 수준을 사실상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색인종의 일자리 수는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15~69 사이 유색인종의 실업률은 9.8% 연속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비유색인종의 실업률은 지난달보다 0.5%포인트가 하락한 7%였다.

 

지난 8 일자리 수는 온타리오, 앨버타, 서스캐처원, 노바스코샤에서 특히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유일하게 고용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BC 역시 이전달 대비 14400개의 일자리 수가 늘어나며 고용 호조를 이어갔다. BC 실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6.2%이며, 팬데믹 이전 대비 일자리 회복률은 101.1% 것으로 나타났다.

 

라비 칼론 BC 고용, 경제회복, 혁신부 장관은 “BC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데다가 다음 주부터 백신카드 제도도 도입하게 되면서, 접종률이 더욱 증가하고 경제도 계속해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우리 주정부는 기술 훈련, 고용 서비스 지원에 9500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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