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BC 주정부가 일상 복귀 계획(restart
plan)을 발표했다.
이번 일상 복귀 계획은 백신 접종률,
신규 확진자,
병원 입원 환자 수 상황에 따라 4단계로 나눠서 진행되며,
9월 초에는 ‘포스트 팬데믹’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다.
BC주 일상 복귀 계획 1단계가 2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어떤 것이 언제부터 허용되는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일상 복귀 계획 2~4단계는 언제 시작하나요?
보건당국에 따르면 2단계는 6월 15일,
3단계는 7월 1일,
4단계는 9월 7일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해당 날짜는 모든 일이 잘 풀렸을 때 기준이다.
이 기준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성인 1차 접종 기준;
2단계: 65%,
3단계: 70%,
4단계: 70% 이상)이 증가해야 하고,
신규 확진자와 병원 입원 환자 수는 꾸준히 감소해야 한다.
사적 모임은 몇 명까지 가능한가요?
25일부터 한 가정은 최대 5명,
혹은 다른 한 가정을 집(실내)으로 초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은 다른 가정에 거주하는 5명이나 한 가구에 거주하는 다인(多人) 가족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괜찮다.
공원이나 집 뒤뜰(backyard)
등의 야외 장소에서는 최대 10명이 모일 수 있다.
그리고 2단계부터는 야외 모임은 최대 50명이 모일 수 있고,
아이들의 ‘플레이 데이트(playdates)’를 초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3단계에는 실내와 야외 모임 모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가질 수 있고,
친구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슬립오버’도 할 수 있다.
종교집회는 가능한가요?
(27일 업데이트)
27일 보건당국의 새로운 발표에 따르면,
실내와 야외 종교 집회 모두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해 진행할 수 있다.
야외 집회에서는 좌석에 앉아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실내 집회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한, 같은 가정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2미터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결혼식에는 몇 명까지 초대할 수 있나요?
현재 1단계에 실내 결혼식은 주례를 포함해 총 10명(주최자와 직원 제외),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우에는 최대 50명이 참석할 수 있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그리고 매 단계마다 참가 허용 인원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행은 어디로 갈 수 있나요?
25일부터 본인이 속한 보건 지역(밴쿠버 코스탈&프레이저 보건 지역 / 인테리어&북부 보건 지역 / 아일랜드 보건 지역)
내에서는 여행을 갈 수 있지만 다른 보건 지역으로 여행 가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
예를 들면 로어 메인랜드에 거주하는 사람이 프레이저 밸리 지역으로 여행을 갈 수 있지만,
밴쿠버 아일랜드나 켈로나로는 갈 수 없다.
그러나 2단계부터는 BC 내 전 지역으로 여행을 갈 수 있고, 3단계에는 캐나다 내 다른 지역 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식당에는 몇 명이 모일 수 있나요?
실내나 패티오의 한 테이블에서 최대 6명(가족이나 버블 관계없이)이 앉아 식사할 수 있다.
2단계의 식당 내 식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재 준비 중이고,
3단계부터는 별다른 제한 없이 식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식당과 술집은 저녁 10시까지만 주류 제공이 가능하고,
2단계부터는 자정까지,
3단계에는 제한 없이 주류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다.
직장에서는 대면 업무가 허용되나요?
1단계를 시작으로 대면 업무를 점진적으로 시작해도 괜찮지만,
직장 내 방역 수칙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2단계부터는 소규모 대면 회의가 가능하며,
3단계에는 세미나나 더 큰 규모의 미팅도 허용된다.
그리고 3단계 시작에 앞서,
직종별 직장 내 방역 가이드라인이 새롭게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 활동은 가능한가요?
현재 실내에서는 저강도 운동(요가, 필라테스 등)
그룹 수업만 가능하고,
고강도 운동(핫 요가,
에어로빅 등)의 그룹 수업은 제한된다.
또한, 실내 팀 스포츠 경기는 아직 불가능하지만 실내에서 약 두세 명이 연습을 하는 것은 괜찮고,
야외 팀 스포츠의 경우에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연습과 시합이 가능하지만,
관중은 허용되지 않는다.
2단계부터는 소규모의 그룹 고강도 운동과 실내 팀 스포츠 경기도 관중 없이 치를 수 있고,
야외 팀 스포츠는 최대 50명의 관중을 받을 수 있다.
이어서 3단계부터는 인원을 늘려 실내 그룹 운동 수업을 할 수 있고,
실내 팀 스포츠 관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극장,
카지노, 나이트클럽 등은 언제 여나요?
영화관,
공연장, 연회장은 2단계부터 인원을 최대 50명으로 제한해 열 수 있고,
3단계에는 나이트클럽과 카지노 등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운영을 재개할 수 있다.
페스티벌과 행사 등도 3단계부터는 참석할 수 있고,
4단계에는 콘서트와 밴쿠버 커넉스 같은 스포츠팀의 경기 관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는 언제 벗을 수 있나요?
2단계까지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계속 이어진다.
그러나 3단계에는 마스크 착용은 권고 사항이 되고,
9월 초쯤으로 예상되는 4단계부터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BC주의 4단계 일상 복귀 계획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news.gov.bc.ca/files/BCRestartPlan.pdf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보니 헨리 보건관(출처=BC
Government Flickr)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거리가 짧으면 조금 손해 보지만 방향이 틀리면 크게 잃습니다"
2025.07.11 (금)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3년 연속 1위
골프존그룹 김영찬 회장
골프를 낮에도 치고, 밤에도 친다. 짜장면 먹으면서도 치고, 치킨 뜯으면서도 친다. 실내에서 골프를 즐기는 ‘스크린 골프장’이 대중화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한국 사람들은 스크린...
|
룰루레몬, 타임지 선정 캐나다 최고 기업
2025.07.11 (금)
ESG·직원 만족도 부문에서 좋은 평가
미국 관세에 IT ‘맑음’, 제조업 ‘흐림’
룰루레몬이 타임지 선정 캐나다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 Getty Images Bank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성장한 밴쿠버 본사의 룰루레몬(Lululemon)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TIME)가 선정한...
|
트럼프 관세 전쟁 속, 카니 지지율 ‘고공행진’
2025.07.11 (금)
정부 만족도, 트럼프 관세 위협 후 두배 껑충
자유당 지지율 48%··· 보수당에 13%P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 Government of Canada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변덕스러운 관세 정책에 캐나다인들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의 지지율은...
|
트럼프 35% 관세 폭격, 맞설까 피할까
2025.07.11 (금)
‘정치적 딜레마’ 빠진 캐나다··· 대응 ‘신중모드’
보복시 재보복 위협에··· 15일 내각회의 소집
▲지난달 16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
BC주, 전기차 ‘OK’ 스티커 제도 폐지
2025.07.11 (금)
8월 15일부터 OK 스티커 없어도 HOV 이용 가능
사진출처= Clean BC 오는 8월부터 BC주 전기차 운전자는 기존에 필요했던 ‘OK’ 데칼 없이도 다인승 전용차로(HOV)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1일 BC 교통부는 8월 15일부터 전기차...
|
예상 밖 고용 반등··· 금리 동결에 ‘무게’
2025.07.11 (금)
파트타임 일자리 증가에 실업률 6.9%로 하락
제조업 반등··· 청년·장기 실업자 부담은 지속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캐나다의 노동시장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내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신중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11일 연방 통계청은 6월 한 달 동안 캐나다...
|
‘써리의 재발견’ 취향 따라 고르는 8가지 즐거움
2025.07.11 (금)
익숙한 도시의 낯선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
써리시 공식 관광 마케팅 기구 ‘Discover Surrey’가 지역 독립 업체들과 손잡고, 써리만의 매력을 담은 8가지 시그니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숲길을 따라 새를 관찰하고, 위스키...
|
"나이 들어 시작해도 괜찮아"··· 사망 위험 40% 낮추는 습관
2025.07.11 (금)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준의 신체 활동을 유지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브리즈번...
|
트럼프 “8월 1일부터 캐나다에 35% 관세”
2025.07.11 (금)
트럼프 “캐나다, 협력 대신 보복 관세로 대응” 주장
지난달 16일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자신의...
|
BC주 홍역 확진자 102명··· ‘이 지역’ 집중 발생
2025.07.10 (목)
북부 지역에서만 73명··· 청소년 가장 많아
BC주의 홍역 확진자가 102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대다수가 북부 보건당국(Northern Health)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마르탱 라부아(Lavoie) BC주 부수석 보건관은 10일(목) 기자회견을...
|
밴쿠버 신규 주택 ‘싱크대 음식물 분쇄기’ 설치 금지
2025.07.10 (목)
하수관 막는 주범··· 처리 비용 부담에
2017년 논의 무산됐다가 재추진 성공
▲/Gettyimagesbank밴쿠버시(City of Vancouver)가 신규 주택에 싱크대 음식물 분쇄기(가버레이터·Garburator) 설치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시의회는 지난 9일(수) ‘배수구로 흘러가는 자원:...
|
인도 ‘유명 코미디언’ 소유 써리 식당서 총격
2025.07.10 (목)
특정 업소 노린 총격 추정··· 인명 피해 없어
인도 매체 “칼리스탄 분리주의 인물이 배후”
10일 오전 총격이 발생한 써리 소재 Kap's Cafe / 인스타그램 인도의 유명 연예인이 소유한 써리의 식당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특정 업소나 인물을 노린 총격인 것으로...
|
캐나다, 트럼프 구리 관세에 전면 대응 예고
2025.07.10 (목)
트럼프, 8월부터 수입 구리에 50% 관세
업계 위기 고조··· 졸리 “끝까지 맞설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구리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캐나다 정부도 이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밴쿠버를 방문 중인 멜라니 졸리...
|
요호 국립공원 캠프장, 야생곰 출현으로 폐쇄
2025.07.10 (목)
캐나다 요호 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 내 일부 구역이 야생 곰의 출현으로 인해 임시 폐쇄됐다. 10일 캐나다 공원관리청(Parks Canada)은 “곰이 먹이를 찾아 접근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
밴쿠버시, 주택가 차량 속도 30km로 제한
2025.07.10 (목)
50km에서 30km로··· 사고 발생률·사망률 감소 기대
9일 밴쿠버 시의회는 밴쿠버(City of Vancouver) 시내 주택가 도로의 제한 속도를 시속 30km로 낮추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의...
|
캐나다 골프장서 난투극, 상대는 하필 하키선수
2025.07.10 (목)
캐나다의 한 골프장에서 벌어진 난투극 당시 장면. /뉴욕포스트 스포츠 엑스(X‧옛 트위터)캐나다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던 이용객들 사이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8일 뉴욕포스트...
|
美 공항 ‘신발 벗기’ 의무 폐지··· 캐나다는?
2025.07.09 (수)
교통부 “미국과 기준 일치 추진”
국내선·비(非)미국행은 이미 면제
미국이 2006년부터 시행해 온 공항 보안 검색 시 ‘신발 벗기’ 의무를 전격 폐지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 교통부도 미국과 보안 절차를 조율해 기준을 일치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써리, 2200석 규모 신축 경기장 공식 개장
2025.07.09 (수)
베어 크릭 스타디움··· 써리 새 스포츠 랜드마크
▲지난 9일 개장한 베어 크릭 스타디움. /City of Surrey써리시(City of Surrey)가 2750만 달러를 투자해 완공한 2200석 규모 ‘베어 크릭 스타디움’(Bear Creek Stadium)이 지난 화요일 공식 개장했다.이번...
|
“내년까지 ‘하루 10달러 보육’ 목표 달성 어렵다”
2025.07.09 (수)
13개 주·준주 중 5개 주 목표 미충족
보육시설 확충·인력 처우 개선이 과제
▲/Gettyimagesbank연방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하루 10달러’ 보육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정책대안센터(CCPA)가 9일 발표한...
|
캐나다, 불필요한 규제 싹 걷어낸다
2025.07.09 (수)
연방정부, 전면적인 규제 정비 착수
비효율 규제 없애 민간 성장 동력 확보
캐나다 정부가 민간 부문의 효율성을 떨어뜨려 온 ‘불필요한 규제’(Red Tape)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규제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재점검함으로써, 낡고 중복된 규제를 과감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