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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헤드라인] 옐런 “양적완화 축소 정해진 시점은 없다”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1-15 09:52

[월스트리트저널(WSJ)]

◆ 옐런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 연준 현재 정책 방어

차 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의장 지명자인 재닛 옐런(67) 연준 부의장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경기가 좋아지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인다는 기존 방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4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옐런 부의장은 “연준 위원들은 매번 회의 때마다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하는 시점을 논의할 것”이라며 “정해진 시점은 없다”고 했다. 다른 정책적 문제와 관련해서도 옐런 부의장은 현재의 연준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시사했으며, 리더십에 대한 첫 시험대를 무사히 통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WSJ는 전했다.

 ◆ 스냅샷, 페이스북 30억달러 인수 제의 거절

메시지 서비스 앱인 스냅샷이 페이스북으로부터 30억달러(약 3조2000억원)의 인수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샷이 페이스북의 제안을 뿌리친 것은 페이스북 이외에도 많은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텐센드홀딩스도 스냅샷에 40억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의사를 밝혔지만 퇴짜를 맞았다. 올해 23살인 스냅샷의 창업자 에반 스피겔은 내년까지 기업 매각이나 외부 투자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피겔 창업자는 가입자 수가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간 후 기업 가치가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때 매각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 BOE "생각보다 빨리 기준금리 올릴 수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기준 금리를 당초 생각보다 빨리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영란은행은 4분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14년 4분기 실업률이 7%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초 영란은행은 실업률이 7% 밑으로 하락하면 시장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제시하며 2016년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FT는 만약 영란은행이 내년에 기준 금리를 올릴 경우 이는 전 세계 중앙은행 중 기준 금리를 정상화 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경제 회복 수준이 목표치에 이르지 않았다며 양적 완화 축소 시기를 뒤로 미루고 있다. 유럽 중앙은행은 최근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더 내렸다. 

◆ 싱가포르, 탄자니아 LNG 광구에 13억달러 투자

싱 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탄자니아의 액화천연가스(LNG) 3개 광구의 지분 20%를 13억달러(약 1조3600억원)에 사들였다. 테마섹은 지난 4월 설립한 LNG 투자 전문 자회사 파빌리온에너지를 통해 영국 오피르에너지로부터 지분을 매입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LNG 인프라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지난 5월 첫 LNG 공급 터미널을 열었다. FT는 "중국 경제가 가라앉고 아시아 지역 성장이 둔해지는 상황에서도 아시아의 LNG 수요가 여전히 전 세계 다른 지역보다 많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 JP모건 中 엘리트와 속속 연결…中 입지 강화 위해

JP 모건이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원자바오 전 중국 총리의 외동딸, 원루춘이 이끄는 컨설팅 회사와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JP모건은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풀마크 컨설팅이란 회사와 계약을 맺고 자문료 명목으로 180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풀마크 컨설팅은 중국 금융권에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32살의 릴리 장 대표와 직원 두 명이 이끄는 소규모 컨설팅 회사였다. NYT는 "언뜻 보면 이해 안 되는 결정이었지만, JP모건 홍콩지점 관계자들에 따르면 릴리 장 대표는 원자바오 전 중국 총리의 외동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美 정부 야생동물 불법매매 방지 협조시 100만달러 보상

미국 정부가 야생동물 불법매매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이나 단체에 보상금 100만달러(약 10억7200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방침은 동남아시아 국가 라오스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오스는 아시아 지역 밀림을 중심으로 밀매되고 있는 코끼리 상아, 코뿔소 뿔, 호랑이 뼈 등에 대한 단속을 전혀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오스의 이웃 국가들은 라오스 정부가 "야생동물 밀매업을 눈감아줘 라오스 밀림이 밀매업자들의 주요 유통 중심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미국 정부는 야생동물 불법매매를 '국제적 문제'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매매 단속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 日 가네보 화장품 백반증 피해 보상 범위 확정

일 본 가네보 화장품이 자사 미백 화장품 사용으로 백반증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 대한 보상 범위를 확정했다. 가네보 화장품은 피해자에게 백반증 치료비와 교통비, 정신적 고통에 따른 위자료, 통원 치료로 인한 소득 감소에 대한 보상 등 3가지 기준에서 보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료비와 교통비는 수시로 지불하고, 위자료와 소득 감소에 대한 보상은 백반증이 어느 정도 해소된 뒤 복구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가네보 화장품을 사용하고 백반증에 걸린 이는 지난 3일 기준 1만6441명으로 집계됐다. 

 ◆ 日 대기업 연말 보너스 작년보다 5.79% 인상

경제단체연합회는 13일 올해 일본 대기업의 연말 보너스가 지난해보다 5.79% 증가한 82만2121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 보너스가 전년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2년 만이다. 또 1990년 이후 13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자동차 업종 보너스는 크게 늘었지만, 화학 업종 보너스는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주요 21개 업종의 24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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