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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드라인] 구글, 조세회피처에 12조원 빼돌려

국제지식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10-11 10:01

[월스트리트저널(WSJ)]

◆ 블랙베리 공동설립자, 블랙베리 인수전 참여
블랙베리의 공동설립자인 마이크 라자리디스와 더글러스 프레긴이 블랙베리 인수전에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골드만삭스와 센터뷰파트너스를 주관사로 고용한 상태다. 라자리디스는 지난해 말까지 블랙베리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달 블랙베리는 캐나다 보험사인 페어팩스 파이낸셜홀딩스와 47억달러(약 5조원)에 회사를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나, 페어팩스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분리 매각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 미얀마 진출한 中기업, 사회공헌 활동 나서
해외로 진출한 중국 국영기업이 변하기 시작했다. 미얀마에 있는 중국 국영 광산 기업인 완바오광산은 앞으로 지역 사회에 사회공헌 활동과 홍보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 현지 단체들이 환경 문제로 시위에 나선 뒤로 광산회사 운영이 어려워진 데 따른 조치다. 완바오 광산은 사회공헌 활동 등에 나서면 미얀마 주민들과 냉각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광산 근처 마을에 매년 100만달러씩 지원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 구글 조세회피…버뮤다로 12조원 빼돌려
구글이 지난해 조세회피를 위해 버뮤다에 세운 자회사에 송금한 금액이 88억유로(약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5% 늘어난 것으로, 구글이 버뮤다 자회사에 송금한 규모는 지난 3년간 2배로 늘었다. 구글은 이 자회사에 특허료를 지급하는 수법으로 해외에서 내야 할 세금을 5% 가량 아껴 수십억달러의 세금을 덜 낸 것으로 전해졌다.

◆ FOMC 양적 완화 축소 의견 엇갈려…"옐런 어깨 무겁다"
지난달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 완화(통화 팽창) 축소를 둘러싸고 위원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회의에서는 양적 완화가 축소될 거란 예상을 깨고 현 채권 매입 규모가 유지됐다. 9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는 "위원들 각각의 경제 전망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위원은 올해 장기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내년 중반 채권 매입을 끝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FOMC 의사록이 공개된 지 한 시간 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부의장을 차기 연준 의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FT는 "FOMC 위원들은 경제가 어떤 상태가 돼야 양적 완화를 축소하기 시작할지 힌트를 주지 않았다"며 "옐런 부의장이 FOMC 위원들 사이에 의견 일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떠안았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

◆ 미국 도시 재정 상태 호전
미국 도시들의 재정 상태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전국시연맹(National League of Cities·NLC)의 조사에 따르면 1140개 미국 도시 재무담당자들의 72%가 올해 지난해보다 재정 여건이 개선돼 도시 운영이 원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지난해와 2011년 재정 여건이 개선됐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57%와 43%였다. 미국 도시들의 지난해 평균 세수는 전년대비 6.2% 증가했고 2011년에는 전년대비 1.6% 늘었다.

◆ 월마트 인도 내 사업 확대 계획 접어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인도 시장에서의 확대 사업을 접겠다고 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인도 유통업체 바르티와 합작해 20여개의 매장을 열기로 했던 계획도 취소했다. 대신 지난 2007년에 바르티와 만든 합작사의 지분 50%를 인수한 뒤 따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도의 취약한 사회 기반 시설과 부패, 불안정한 정치에 따른 사업 확대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NYT는 월마트의 조치가 이미 침체된 인도 경제에 '우울함을 더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인도 정부의 해외 투자 유치 계획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

◆ 도요타, 고속도로 자동운전 시스템 개발
도요타 자동차가 고속도로에서 자동으로 운전을 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자동운전 시스템은 직선 차선을 운전하는 정도였지만, 도요타는 이번에 곡선 도로와 차량이 혼잡한 상황에서도 자동 운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도요타는 국토 교통성 승인을 얻어 2년 전부터 도로 시험을 실시해왔고 2~3년 내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닛산자동차와 제네럴모터스(GM) 등도 자동 운전 시스템 실용화를 개발 중이다.

◆ 日 "새 공공 공사 입찰 제도 검토"…청년 고용 활발한 기업 우대
일본 정부와 여당은 새로운 공공 공사 입찰 제도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저비용만을 추구하지 않고 젊은 기술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을 우대하는 점수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오래된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하고, 고난도 공사가 많기 때문에 차세대 인재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정부는 내년 공공 공사 입찰부터 이런 제도를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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