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시리아 난민 1차 10일 캐나다 입국 시작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2-10 15:16

내년 2월 완료 목표… 캐나다 군용기 제공
캐나다 정부 후원으로 시리아 난민이 1차로 10일 오후 6시 캐나다, 토론토 공항에 도착한다. 캐나다 정부의 보안·건강 선발 작업을 통과한 난민 163명은 캐나다군이 마련한 CC-150 폴라리스기를 타고 그간 난민캠프가 있던 레바논을 뒤로 했다. 난민 중에는 캐나다 국내 개인·사단법인 후원으로 난민 후원을 받은 아르메니아계 기독교인 70명도 포함돼 있다.

토론토 공항에 도착한 난민들은 환영식 후 캐나다국경관리청(CBSA)의 최종 신원 확인 등 입국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어 마지막 단계로 캐나다 국내 정착지로 향할 예정이다. 현재 밴쿠버로 올 인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내년 2월까지 최대 3000명의 난민이 밴쿠버를 집으로 삼을 수 있다. 

앞서 이민부는 11월 4일 이후로 시리아 난민이 가족초청·개인 후원 등으로 400여명 이미 입국한 상태라고 밝혔다. 존 맥컬럼(McCallum) 이민장관은 9일 “현재까지 레바논·요르단·터키에서 총 1만1932건의 난민 신청을 받았고, 이중 1451명에 대해 영주권이 발급됐다”며 “캐나다 이민 공무원들은 요르단과 레바논 현지에서 파견 근무하며 하루 400건 정도 신청서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이주에 관심을 표한 난민은 현재 8500여명으로, 캐나다 정부는 내년 2월말까지 시리아 난민 2만5000명을 데려올 계획이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시리아 난민이 올해 9월 4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전체 인구가 2200만명으로 추산돼, 6명 중 1명은 정부군과 반군, ISIS등 여러 세력의 교전을 피해 국내외를 떠돌고 있는 셈이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난민을 향한 캐나다의 미소… 주레바논 캐나다공관 직원이 10일 캐나다행 비행기에 탑승할 시리아 난민소녀에게 곰인형을 건내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주레바논캐나다대사관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올해에도 한인사회와 함께 합니다”
  • 밴쿠버 다운타운 곳곳에 자전거 대여소 생긴다
  • 세상 떠나며 다른 사람 살린 이들이 늘었다
  • 스라소니, 초등학교에 출몰
  • “존 레논의 롤스로이스, BC주를 찾다”
  • BC주 공공주택 건설에 예산 증액
  • 캐나다에서 1년 평균 거주비는 5만9057달러
  • 직원 교육비 정부가 ⅔ 지원해준다
  • 한국인은 다 아는 아이디어가 600만달러 상당 투자 받아
  • 캐나다 총리와 BC주수상
  • 궤도에 오른 로히드타운센터 재개발안
  • BC주 지도를 바꿨던 아버지와 아들
  • BC주 해안 온대우림 85% 보호키로
  • BC주정부가 원하는 이민자는?
  • 천정부지 BC주 의료보험료 대안을 물었다
  • “BC주에 새로운 경제 동력 필요하다”
  • 한국 봅슬레이, 위슬러서 첫 金수확
  • 加산유국서 친환경 노선 갈아타며 경제 공백
  • “캐나다 경제, 구조 조정 들어갔다”
  • 캐나다 정부, 빠른 경기 부양 정책 검토 중
  • 버나비시 길모어 역세권 재개발 추진 중
  • 이승철 밴쿠버 콘서트, 어느 영화와 같은 일과 마주하다
  • “리치먼드-써리 왕래 최대 35분 단축”
  • 2015 한-BC주 에너지 라운드테이블 개최
  • 패션잡지 등장한 섹시한 트뤼도 총리
  • 시리아 난민 1차 10일 캐나다 입국 시작
  • “캐나다는 원주민과 국가대 국가로 새 관계 만들 것”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