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크리스마스가 너무 상업화 됐다” 캐나다인 10명 중 9명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1-27 13:24

올해 불우이웃 돕기 ‘주제’는 시리아 난민 돕기
캐나다인 10명 중 9명(88%)은 크리스마스에는 좀 더 불우한 이들이 주목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리드사가 26일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캐나다인이 가장 하는 불우한 이들은 시리아 난민들이다. 해당 설문을 의뢰한 자선단체 월드비전 캐나다는 “캐나다 정부가 시리아 (난민) 위기에 대해 12월 31일까지 맞기부를 하기로 약속한 가운데, 많은 캐나다인이 시리아인 가정을 향해 온정을 보이며 그들의 삶을 달리 만들기 위해 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22만명이 숨졌다. 지난해에 숨진 이는 약 7만6000명이다. 현재 시리아인 400만명이 국외로 탈출했고, 760만명이 국내를 떠돌고 있다. 이들 절반은 아동이다. 현황대로라면 시리아 내전 관련 민간인 사망자수는 조만간 6·25 중 남한 민간인 사망자 24만5000명(한국 국방부 자료기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참고로 북한은 6·25 중 북한의 민간인 사망자가 28만2000명이라고 집계했다. 

캐나다인 10명 중 9명(89%)은 크리스마스가 지나치게 상업화 됐다고 보고 있으며, 10명 중 8명(84%)은 곤경에 처한 남을 도와줄 선물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10명 중 7명(67%)은 전통적인 선물보다는 타인을 돕는 의미 있는 선물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최근 캐나다 자선단체들은 선물을 주고자 하는 이들에게 선물 받을 사람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 돕기에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난민들에게 살 길을 열어줍시다… 레바논의 난민 수용소에서 시리아 소녀가 가족이 쓸 담요를 월드비전으로 부터 기부 받고 웃고 있다. 시진= World Vision Canada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캐나다 앞으로 이렇게 바뀐다
  • 캐나다 장관 3인, 요르단 난민캠프 시찰
  • “크리스마스가 너무 상업화 됐다” 캐나다인 10명 중 9명
  • “불우한 곰을 도웁시다”
  • 밴쿠버 다운타운은 이미 크리스마스
  • 포트무디 경찰 “하교 중 14세 차 안으로 납치한 3인조 수배”
  • 이번 주말, 밴쿠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 델타 인근에 LNG충전기지 건설안 공개돼
  • 트뤼도 총리 “프랑스를 돕겠다”
  • 밴쿠버 우범지대에 몸이 마비된 남자가 나타나...
  • 11월 11일 오전 11시, 당신의 기억이 필요합니다
  • BC주에서 취업 잘하는 비결은?
  • “친구에게” 트뤼도 총리 첫 편지
  • 트뤼도 내각 출범, 장관명단
  • “해안도시 주변 해수면 상승은 현실”
  • ’설표’를 살립시다
  • 밴쿠버 아트갤러리의 눈에 띄는 변신
  • 우리집 인테리어 바꿔볼까?
  • 신기하고 독특한 물건들 많아요
  • 아기자기한 물건들 눈에 띄네
  • 멋진 인테리어 제품
  • 위풍당당한 한국 건축자재 홍보관
  • 한국 건축자재 좋아요
  • 은은한 한국 블라인드
  • 눈에 띄는 다양한 한국 건축자재들
  • 비바람에도 문제 없는 3중창문
  • 이목 끄는 나무 벽돌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