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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우리아이 한국서 수학실력은 몇 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5-03 00:00

"NMC 밴쿠버가 알려드립니다"

NMC는 전국수학학력평가(NMC)로 한국내 초등 2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대중적인 시험 중 하나다. 밴쿠버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17차 시험부터 도입돼 5월15일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 및 접수는 본보를 통해 가능하다. 밴쿠버NMC준비위원회 이인성 실행위원과 문답을 통해 해당 시험을 알아봤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NMC준비위원회 이인성 실행위원

 

한인 자녀나 유학생이 NMC를 봐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한국에서도 거의 동시간 시험을 같이 치르기 때문에 한인 자녀나 유학생의 수학실력을 한국과 비교해 볼 기회가 됩니다. 한국에서 등수뿐 아니라 밴쿠버에서 각 학생의 등수도 보여줄 겁니다. 캐나다에서는 경쟁(competition)이 강조되지 않아 아이의 성취에 대해 객관적인 비교가 어려운데, NMC는 한국 아이와 비교했을 때 밴쿠버 아이의 실력이 얼마인지 알 수 있는 시험이 될 것입니다. 또 학생들에게 학년별 시상을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NMC 시험을 한국의 교육방식 변화가 반영된 시험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

“한국 공교육에 서술형 평가가 도입됩니다. 물론 수학 문제의 답은 하나가 되겠지만, 그 답을 구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평가를 하는 것이지요. 즉 수학을 풀어가는 논리와 사고 과정을 평가하고 여기에 배점이 되는 것입니다. 이미 캐나다에서는 이런 서술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제7차 교육개정을 통해 도입한지 얼마 안돼서, 한국으로 돌아갈 학생은 연습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밴쿠버에서 사는 학생은 캐나다보다 심도 있는 한국 공교육 수학을 접해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시험은 어떻게 치르게 됩니까?

“1교시 기본/심화과정(Master course) 70분과 2교시 논리/사고과정(Advanced course) 40분으로 나눠 시험을 봅니다. 1교시는 70분으로 5지선다 또는 단답형 주관식 30문항을 풀게 됩니다. 30문항 중 20문항은 기본 문제, 10문항은 심화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2교시에 서술형 평가 도입에 맞춰 출제된 10문항을 풀게 됩니다. 단답형 5문항, 서술형 5문항으로 구성돼 있는데, 더 세분화하면 추론∙논리사고력에 3문항, 창의력 2문항, 문제 해결력 5문항으로 구성됩니다. 15일 오후 6시에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고, 성적은 6월4일 홈페이지(www.nmc21.co.kr)를 통해 공개됩니다. 장소는 아직 미정입니다만, 접수자 거주지에 따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국식 시험이라 초등학생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겠습니까?

“서술형 문제 연습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제가 밴쿠버에서 아이를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이, 경쟁이 없으니 자기개선(self-improvement)의 자극이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NMC는 자기의 위치와 수학 능력을 확인해볼 기회가 된다고 봅니다. 또 이번 시험에는 수상기회가 많습니다. 1교시와 2교시 각각 득점결과에 따라 상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1교시 과정에는 금∙은∙동∙장려상 시상이 있고, 2교시 과정에는 상위 5% 성적 우수자를 가려 상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아이에게 캐나다보다 난도(難度) 높은 한국 수학을 체험하게 해주면서, 성취에 대해서는 응원(encourage)을 할 계획입니다. 학생과 학부모는 NMC성적표를 한국의 입시제도 아래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보는 좋은 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접수처: 밴쿠버 조선일보 NMC접수담당자 604-87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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