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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밴쿠버에서 이렇게 흐른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1-07 15:49

[특집기획 1편] 캐나다로 흐르는 한류의 경로

2009년 12월, KBS 예능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2’가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특집편 촬영차 밴쿠버에 왔다. 남성그룹 샤이니 멤버인 민호, 송중기, GOD 전멤버 데니안 등의 출연진이 온다는 소식은 밴쿠버 한인사회를 넘어 중국, 필리핀 교민사회 등에도 삽시간에 퍼졌다. 그 결과, 공개촬영 당일날 모인 전체 400여명의 관객 중 절반 이상이 비(非)한인이었다. 

지난해 7월경 한국 걸그룹 ‘원더걸스’가 밴쿠버 공연을 왔을 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한국인 관객보다는 각 멤버의 이름을 어설프게 따라하며 환호하는 외국인 관객 비율이 한눈에도 더 많았다.
밴쿠버는 캐나다의 다른 주요도시보다 아시아 인구가 비교적 많은 모자이크 사회다. 메트로밴쿠버 총인구210여만명(2006년도 기준) 가운데 중국∙일본∙한국을 포함하는 동아시아와 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배경을 가진 인구는 약 60만명이다. 여기에 어학연수, 단기방문자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

한류는 90년대 말부터 중국∙일본과 동남아시아에 한국 대중문화가 수출되면서 발생했다. 3명 중 1명이 이민자인 밴쿠버에도 아시아 이민자의 유입과 함께 한류가 흘러들어왔다. 밴쿠버 내 한류팬층은 주로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교민사회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특히 고등학교와 대학가 아시아인 젊은이 사이에선 열풍이라고까지 부를 만하다. 백인사회 등 주류사회로의 한국 문화전파는 아직 미미하지만, 아시안 친구나 이웃을 통한 영향력이 느리지만 분명하게 감지되고 있다.

<▲ 밴쿠버 장애인올림픽 슬레지하키 한일전에서는 한국팀을 응원하는 캐나다인들이 많았다.>

한국 문화 접하기 쉬운 밴쿠버
밴쿠버에서 흐르는 한류의 경로는 다양하다. TV 채널을 틀면 ‘꽃보다 남자’, ‘해신’같은 한국 드라마가 나오고,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는 한국 젊은이나 한류팬도 많다. 모국에서 이미 한국 문화에 익숙해져 온 신규 이민자도 다수고, 각 민족 교민사회 안에서도 서로 간에 한류를 접한다. 최근에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한국 대중문화를 접하기가 더욱 쉬워졌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유튜브로 대표되는 소셜미디어의 확산이 新 한류 열풍의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기획사에서 제공하는 공식 뮤직비디오를 비롯하여 다양한 퍼포먼스가 담긴 콘텐츠를 전 세계 어디에서나 손쉽게 소비할 수 있는 것이다. 유튜브가 자막삽입서비스(2008년)와 음성자막변환서비스(2009년) 등을 시작하면서 언어장벽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결과적으로 밴쿠버에선 한국 문화에 관심을 표하는 외국인을 만나기가 어렵지 않다.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40대 한인 주부, 김정현씨는  “엑스레이 검사를 받으러 갔는데, 검사를 해주던 중국인 테크니션이 ‘호텔리어’의 열혈한 팬이라며 반가워했다”며 “한국 드라마 이야기로만 1시간 정도 수다를 떨고 병원을 나왔다”고 웃었다.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이소미양은 “‘동방신기’의 열혈팬인 태국 친구가 있는데, 가사 뜻을 이해하고 싶다고 한국어를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1주일에 두번씩 정식으로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은 밴쿠버 사회에 한국과 한국 문화가 직∙간접적으로 널리 홍보된 한 해이기도 하다. 2월에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렸다.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모든 한국 선수들의 선전으로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수차례 캐나다 TV 방송에 방영됐다. 같은 달, 한국국립극장은 올림픽 기념 특별공연 시리즈 중 한국 공연으로 퀸 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춤 춘향’을 선보였다. 3층까지 만석을 기록했고, 캐나다인 관객이 특히 많았던 성공적인 공연이었다.

한국 해군순항훈련전단도 지난해 7월 첫 기항지로 캐나다 밴쿠버항에 4박5일간 머물며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와 밴쿠버인들과 만났다. 해군순항훈련전단의 환영행사는 연방정부 의원, 시의원 등 캐나다 주요인사가 참석했고, 일반 시민 수백명도 사진을 찍기위해 모이는 등 주류사회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 한국해군이 지난 7월 밴쿠버 시내에서 태권도, 가곡 등 프로그램으로 채운 공연을 하여 밴쿠버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10월에는 제29회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열렸다. ‘괴물’, ‘마더’의 봉준호 감독은 용호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밴쿠버를 찾았다. 원빈이 주연한 ‘아저씨’와 이창동 감독의 ‘시’는 전회 매진을 기록해 추가 상영을 하기도 했다. 밴쿠버 국제영화제 언론담당을 맡고있는 앤드류 푼(Poon)씨는 “최근 몇년간 한국 영화는 질적으로 크게 성장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VIFF의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도 매 해마다 눈에 띠게 늘고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1월에 열린 밴쿠버 패션 위크는 한국에서 하상백, 이도이 디자이너를 초청해 큰 관심을 받았다. 두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을 본 취재진 진영에선 “이번 밴쿠버 패션위크 런웨이 중 최고”라는 감탄사가 나왔다. 캐나다인 관객들은 “대체 하상백이 누구냐”며 궁금해하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 문화 관심이 곧 한국사랑
밴쿠버에 거주하는 비(非)한인 10명에게 물었다. 관심있는 한국 문화는 무엇인가? 주로 드라마와 케이팝(K-pop)같은 대중 문화와 한식이었다. 대부분 한가지 분야를 먼저 접하고, 호기심이 커져 한국 문화의 다른 부분에도 관심을 확대한다는 대답이 많았다.

UBC 상경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클라우디아 청(Chung)양은 홍콩에서 태어나 6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온 중국인 1.5세다. 어린 시절 홍콩에 있는 한식집에 간 것이 처음으로 한국 문화를 접한 계기였으며, 이 후 가족과 집에서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국을 더 알게 됐다고. 처음 본 한국 드라마는 송혜교와 비가 주연한 ‘풀하우스’로 기억했다. 드라마 배경으로 나오는 음악 때문에 한국 음악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제는 한식과 드라마, 한국 가요의 팬이 됐다.

<▲ 로자린드 초우(Chow)씨는 케이팝의 열성팬이다.>


홍콩에서 석사 유학을 왔다는 대니 체(Tse)씨는 “한국 여자는 아주 예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우씨는 한국 걸그룹은 물론 각 멤버 이름까지 모두 꿰고 있었다. 한국 친구들이 알려줘서 2년 전 처음으로 ‘소녀시대’를 알게됐다며, “노래도 좋고 끼도 많아서 한국여자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즐겨본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온 리디아 우(Wu)씨는 “5~6학년 때쯤 엄마, 이모들과 한국 드라마를 처음 봤다”며 “당시 대만 TW라는 채널에서 대만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그 이후에 한식, 한국 음악 등으로 관심을 확대했다.


필리핀 출신 니콜 이그나시오(Ignacio)씨는 “한국 음식이 단연 최고”라며 “파전과 김치찌개를 너무 좋아해서 이웃에 사는 한국 가족과 매주마다 한식집에 간다”고 말했다. 이그나시오씨는 앞으로 밴쿠버에 살면서 유용할 것 같아 자녀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적 이해가 필요한 드라마와 비교해 한식은 백인층이 다가가기 쉬운 편이다. 밴쿠버의 백인 블로거들이 작성한 한식집 탐방기는 평가가 좋건 나쁘건 간에 주류사회에서 파급효과가 크다.

민간 외교관이 한류를 만든다
한국인 친구나 이웃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는 경우도 흔하다. 민간 외교관이 한류를 전파하는 것이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로자린드 초우(Chow)양은 중국인 2세다. 6년 전에 한국인 친구가 케이팝과 한식을 알려줘서 한국의 팬이 되었다고 했다.  그 때만해도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비한국인 친구를 찾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3년 전부터 같은 강의를 듣는 친구 절반 이상이 한국 음악과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했다.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한국가수는 소녀시대와 빅뱅 멤버 ‘태양’이며, ‘꽃보다 남자’나 ‘미남이시네요’ 같은 드라마가 10대 후반~20대 초반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 클라우디아 청(Chung)양은 다양한 한국 아이돌가수의 음반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계 캐나다인 앤드류 푼(Poon)씨도 한국인인 숙모를 통해 한식의 매력을 알게됐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외숙모가 만들어준 잡채와 떡볶이는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한국음식으로 꼽았다. 푼씨는 “언젠가 반드시 한국에 방문해 진짜 한국음식을 맛보고 싶다”고 말했다.

BC주 북쪽 텀블러 릿지(Tumbler Ridge)라는 소촌에 살다가 밴쿠버로 이주했다는 라리사 맥닐(McNeil)양도 친구로부터 한류를 알게된 케이스다. 맥닐양은 “텀블러 릿지엔 한국사람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한국을 알 기회가 없었다”며 “밴쿠버에 와서 만난 중국인 친구가 한국음악 여러 곡을 들어보라고 선물해 줬는데 너무 좋아서 빠져들었다. 곧 한국 드라마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한국 친구들도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또, 얼마 전에 한국 친구 추천으로 처음 한식을 접했는데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백인 제이미 클락(Clark)씨는 “골프를 치다가 자녀를 모두 대학에 보낸 한국인 부부를 알게 되어 여러번 집에 초대를 받았다”며 “한국이란 나라를 ‘분단국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 부부를 통해 한국 예절이라던가 정치상황 등을 자세히 배웠다”고 했다.

<▲ 지난해 1월 밴쿠버 뮤지엄에서 열린 '한국-캐나다 특별공예전'을 찾은 캐나다인들이 한국 공예품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한국, 꼭 가고 싶습니다!"
이번엔 한국에 가보고 싶은지 물었다. 대부분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미 한국에 다녀왔다는 사람도 있었다.


우씨는 지난 여름 한국에 다녀왔다.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해도 안전하고 편리한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으며, 만난 사람들도 친절하고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했다. 또한 인천공항부터 서울을 연결하는 전철과 서울시내 전철 시스템이 놀라웠고, 각 역마다 중국말 간판이 있어 이동하기가 편리했다고 설명했다.

<▲ 리디아 우(Wu)씨는 지난해 한국에서 다녀온 소감으로 '친절하고 편리한 도시'라고 말했다.>

맥닐양은 요즘 한국 패션에 관심이 생겼고, 한국어까지 배우고 있다며 언젠가 반드시 한국에 방문해 쇼핑거리를 돌아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 한국에 가고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클락씨는 “절에 머물면서 자연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라는 것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꼭 한국 곳곳을 장기간 여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 방문을 망설이는 캐나다인도 있었다. 은퇴한 캐나다인, 벤 맥케이(McKay)씨는 “한국 친구가 있어 한번 가볼까 했는데 최근 연평도 사건이 터진 걸 보고 전쟁이 날까봐 못가겠다”며 “캐나다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정말 그렇게 한국 내 분위기가 험악하냐”고 반문했다.

한류팬이 늘면 한국경제에도 보탬
고종섭 대한항공 서부캐나다지점장은 “밴쿠버-인천간 항공편 탑승객 중 비한국인이 30%정도로, 많을 땐 40%까지 올라간다”고 밝혔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들려 며칠 관광을 즐기고 고국을 찾는 아시아 탑승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에 방문하는 캐나다 여행객은 매년 평균 10만명 정도(출처: 한국관광공사 ‘숫자로 보는 한국관광’)로, 2005년부터 방한 외래관광객 순위에서 꾸준히 10위 안에 들어왔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객이 늘면 한국관광수입도 늘어나고, 결국 한국경제에도 보탬이 된다고 말한다. 캐나다 내에서 한류가 더 넓게, 특히 주류사회에서 흘러야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언론 기획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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