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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 시대 ‘돈버는 차’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1-28 16:13

2011년을 달굴 하이브리드 자동차

꾸준히 상승 곡선을 이루고 있는 휘발유 가격. 휘발유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는데 열을 올리고 조금이라도 저렴한 저녁 시간 대에 기름을 넣는 풍경도 이제 익숙한 풍경이다. 오늘은 치솟는 휘발유 가격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살펴봤다.

◇ 2011년 도약을 꿈꾸는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두 가지 동력을 가지고 있는 차를 말한다. 주로 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갖춘 자동차로 엔진과 모터가 필요할 때마다 역할을 대신해 동력을 내기 때문에 연료 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해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선정한 연비 좋은 차량에서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하이브리드가 석권했다.

치솟는 휘발유 가격과 함께 하이브리드(Hybrid)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은 당연 지사. 등장 초기 높은 가격으로 시장 진입에 주춤했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가격도 다소 안정세를 찾으면서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소나타 하이브리드(Sonata Hybrid)’는 한국에서 생산한 차량 중 최초로 순수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하드타입 차량이며 현대자동차의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집약된 첫 모델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의 독자 시스템으로 작은 모터의 용량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고 효율성도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나타 하이브리드는 기존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채택하고 있는 니켈수소 배터리가 아닌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중량을 줄이고 연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최대 212마력 출력할 수 있으며 연비는 리터당 15.7km-16.5km 정도다.

<▲ 현대 소나타 하이브리드 >

◇ 기아 ‘옵티마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 ‘옵티마 하이브리드(Optima Hybrid)’는 기아자동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미려한 외형뿐 아니라 효율성 높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등이 장점인 차량이다. 리튬 배터리는 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쓰이는 니켈 배터리보다 가볍고 출력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최고 출력 206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도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성능을 높이는데 큰 몫을 했다. 연비는 리터당 15km-17km 정도다.

<▲ 기아자동차 옵티마 하이브리드 >

◇ 도요타 ‘프리우스’
지난해 제동 장치 결함으로 홍역을 치렀던 도요타는 올해에도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프리우스(Prius)’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프리우스는 세계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HS를 탑재,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주행 환경에 맞춰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비 최고를 자랑하는 프리우스의 연비는 리터당 29km.

<▲ 도요타 프리우스 >

 
◇ 혼다 ‘CR-Z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도 하이브리드 시대다. 혼다는 지난해 ‘올해의 일본차’로 선정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R-Z‘를 출시했다. CR-Z는 잘빠진 곡선으로 이어진 디자인과 2도어 쿠페 형태를 띠고 있다. 혼다의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IMA(Intergrated Motor Assist) 시스템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122마력을 자랑한다. 주행 모드를 노멀과 스포트, 에코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연비는 1리터 당 25km(CVT모델 기준)다.

<▲ 혼다 CR-Z >

◇ BMW ‘액티브하이브리드7’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가 소형차 하이브리드 개발에 주력하는 반면 BMW는 자사의 고급 차종의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출시하고 있다. ‘BMW 액티브하이브리드7(Activehybrid 7)은 최대 출력 465마력을 자랑하며 8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BMW의 최고급형 세단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다른 하이브리드보단 높은 수준이지만 BMW 7 시리즈에 비해 연비와 배출가스 모두 15%까지 절감 효과를 보여준다.

<▲ BMW 액티브하이브리드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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