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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해봅시다] 취업을 위한 인간관계 쌓기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1-07 10:12

네트워킹과 인포메이션 인터뷰

◇ 네트워킹
관심분야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고용주 등과 나누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기회를 얻는 것을 네트워킹이라 한다. 네트워킹에는 여러 사람과 만나면서 구인정보나 기타 다른 취업 활동, 커리어 플랜 등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관련된 사람을 소개 받는 행위도 포함된다.

인맥형성은 친구 등 오랜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 되는 반면, 네트워킹은 취업 활동 중 하나로 중요한 구직 전략으로서 작용한다. 구직자가 자신의 커리어 계획이나 취업을 위해 만나는 활동에 가깝다.

◇ 네트워킹이 왜 필요한가
구직자가 스스로 일에 대해 자신이 있고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고용주가 구직자의 존재를 모르면 취업기회를 얻기는 힘들다. 따라서 네트워킹이란 숨어 있는 일자리를 찾는 동시에 숨겨진 나를 세상에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새 이민자의 경우 한국에서 이미 형성된 인맥 때문에 자신이 스스로 네트워킹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취업에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캐나다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새로운 인맥형성을 통해 나를 알려야 하기 때문에 이민자의 구직활동에 있어서 네트워킹은 매우 중요한 취업 전략이 된다. 취업 통계에 따르면, 구직자가 흔히 의존하는 신문이나 인터넷상의 구인광고는 실제 일자리에 30% 정도 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70%는 숨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취업상담을 해 보면 대부분의 구직자들이 30%의 일자리가 전부라고 생각하고 이 곳에 매달리고 있다. 숨어있는 70%의 일자리를 공략하기 위해서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 네트워킹을 꺼려하는 이유
네트워킹이 구직자에게 이렇게 많은 유익을 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한인 구직자들이 인맥형성·네트워킹에 관해 조금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네트워킹은 장기간의 투자다. 자신의 인맥을 통해 사람을 소개 받았더라도 대부분의 네트워킹은 고용으로 바로 연결 되지 않는다. 당장 고용기회가 없더라도 일하고 싶은 분야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과 만남을 통해 필요한 업계정보도 얻고 업계에 나를 소개할 기회만 가져도 좋다. 하지만 대부분 한인 구직자는 빠른 결과를 원한다.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해보면 지금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시간 낭비하며 네트워킹을 할 필요를 못 느낀다고 생각하거나, 아예 네트워킹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이 좋은 일자리를 간절히 원하는 것처럼 고용주도 회사에 필요한 직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네트워킹을 통해 좋은 만남이 이루어 진다면 첫 만남이 고용의 결과를 가지고 오지 않더라도 나중에 얼마든지 고용으로 연결될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결국 네트워킹은 구직자와 구인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한인 구직자가 네트워킹에 소극적인 또 다른 이유는 스스로 미루어 짐작하여 단정 짓기 때문이다. 본인이 일하고 싶어하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을 소개 받더라도 ‘과연 그 사람이 만나 줄까’, ‘바쁜데 방해 하는 것은 아닌가’ 등 걱정이 앞서 주저한다. 하지만 실제로 네트워킹을 해보면 이런 생각이 쓸데 없는 걱정이었음을 알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 한다. 특히 이민자로서 취업활동에 고생을 해 봤던 사람들은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이민자를 돕고 싶어 한다. 또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다른 사람과 나누기를 좋아한다. 일주일에 20분 정도의 시간을 내지 못할 정도로 바쁜 사람은 많지 않다. 용기를 내 만나보자.

◇ 네트워킹을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하라고 구직자에 권하면 자기 주변에는 자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분야에 일하는 사람이 없어서 인맥을 늘릴 수 없다는 대답이 대부분이다. 인맥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다. 본인의 옆집에 사는 사람의 사촌이 본인이 그렇게 취업하기 원했던 컴퓨터 부품 제조업을 운영할 수도 있다. 또, 아이 학교에서 만난 아이 친구의 엄마의 동생이 가 꿈꿔오던 통신 회사의 회계담당 매니저일 수도 있다.

무료 영어교실(ELSA Class)에서 만났던 친구가 자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한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고객담당 직원을 뽑는다며 본인에게 이 메일을 보내 줄 수도 있다. 실제로 네트워킹 성공담을 들어 보면 주변에 지나치는 모든 사람이 취업의 기회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집을 구매하다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사무직 취업 기회를 얻기도 하고, 길가다가 본인이 원하는 직종에 일하는 사람을 만나 가벼운 대화를 하다가 이력서 줘 취업에 성공하기도 한다. 심지어 구직자의 가족이 처음 만남 사람과 골프를 같이 어울려 치다가 그 사람이 웹디자이너를 구한다는 소식에 그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기도 한다.

이처럼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네트워킹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늘부터 당신이 누구를 만나든지 자신이 구직 중이며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얼마나 많은 경험이 있으며, 어떤 기술이 있는 지, 어떤 직종으로 지원하려는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잘 준비된 이력서와 커버레터 등은 항상 지니고 다닌다. 설사 상대방이 당장 본인이 원하는 정보 줄 수 없어도 상대방의 인맥 안에 당신이 원하는 그 무엇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몇 단계 걸쳐서라도 결국 당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당신은 네트워킹에 성공한 것이다.

◇ 인포메이션 인터뷰
취업 인터뷰가 고용주로부터 질문을 받는 것이라면 인포메이션 인터뷰는 본인이 주가 되어 질문을 하고 정보를 얻는 것을 말한다. 인포메이션 인터뷰에서는 주로 작업환경, 그 일을 하기 위한 필요한 기술, 자격, 업계 전망, 인터뷰를 당하는 사람의 경력, 라이프 스타일, 그 직종의 어려운 점, 전망, 발전 가능성 등을 다룬다.

한국 이민자들의 대부분이 자신이 가졌던 일을 계속할 수 없어 커리어를 바꿔야 되고, 혹은 한국에서 하던 일과 비슷한 직종을 구하더라도 업계의 소식이나 환경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인포메이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필요한 정보와 조언을 듣는 것은 본인의 커리어 목표설정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준비과정
1. 먼저 어떤 업계를 조사할 지 정한다. 캐나다에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한국에서 하던 일과 관련된 업계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살펴 본다. 취업 담당 카운슬러를 찾아가서 조언을 구하고, 취업탐색 프로그램(Career Exploration)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커리어나 업계를 이미 알아 놓는다.
2. 인터뷰 가능한 사람의 목록을 준비한다. 주위에서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을 찾아 본다.
3. 자신이 직접 인터뷰 대상을 찾아야 할 경우 서면이나 이메일을 먼저 보내고,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 본인 소개를 하고 왜 만나려고 하는지 쓰고, 공동의 관심사(상대방의 일과 본인의 과거 경험이 비슷하다든지 하는 등)를 표명하고, 분명히 이 인터뷰는 직장을 구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 대상자가 당신에게 전화를 해준다거나 답신을 보내리라고 기대하지 말자.
4. 편지나 이메일을 보내고 2주정도 시간이 지난 뒤 전화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고 인포메이션 인터뷰 약속을 잡는다.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럴 수 없다면 전화 인터뷰도 가능하지 물어본다.

◇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인터뷰를 약속했던 분이 현재 일하고 있는 분야, 조직, 회사에 대해 미리 알아 둔다. 특히 회사난 조직이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다면 미리 방문해 본다. 기초 조사는 도서관,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하는 것이 편리하다. 상대방의 관심분야, 기술, 가치관 등을 미리 알아둔다.

◎ 인포메이션 인터뷰 시 주의사항
- 약속 시간을 엄수 한다.
- 인포메이션 인터뷰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질문 방식이다. 대답이 단답형으로 나오지 않도록 유도한다. 다양한 대답을 유추할 수 있는 열려진 질문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 일을 좋아하나”고 묻는 다면 상대방은 “예”하고 끝나 버릴 것이다. 하지만 “지금 하시는 일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인가”하고 묻는 다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이 생각하는 바를 대답할 것이다.
- 인터뷰 중 노트를 준비해서 중요한 사항을 메모를 한다. 웃으면서 진행하되 자신이 계속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 절대 시작 전 약속한 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 자주 다루는 질문
- 이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 이 분야에서 일하면 보통 어떤 방향으로 경력을 쌓나
- 이 분야에 일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과 교육·트레이닝이 필요한가
- 이 직책으로 하는 일이 무엇인가
- 일하면서 힘든 점은
- 이 일을 하면서 내려야 할 결정은 주로 무엇인가
- 이 일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책임은 무엇인가
-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 출장 등을 많이 다녀야 하나
- 일을 통해 가장 만족스러운 점·불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
- 이 일이나 업계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은 무엇인가

◎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 인터뷰가 끝나고 나면 업계의 다른 사람을 인포메이션 인터뷰를 위해 추천해 줄 수 있는지 묻는다.
- 감사 편지를 보낸다. 소개로 이루어 졌다면 그 사람에게도 감사 편지나 전화를 한다. 
- 자신만의 인포메이션 인터뷰 내용을 기록해 둔다.
- 한번 만남으로 끝내지 말고 계속 연락을 취한다.

자료정리=최성호 기자
자료제공=써니 송(석세스 버나비 취업컨설턴트/ 케이스 매니져) (604) 43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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