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세금 신고 기간, 금융사기에 잘 대처해야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2-18 15:24

작년 CRA 관련 사기 사고로 140만 달러 이상의 피해
개인정보를 유도하는 링크는 절대로 클릭하지 말 것
PDF 사본 등도 암호화된 외장하드에 보관···클라우드 사용 주의


 

세금 신고 기간동안 특히 온라인과 관련된 각종 사기가 횡행할 것에 대비, 정부 관련 부처에서는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의 보안 조치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캐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019 캐나다인은 CRA 관련된 사기로 140 달러 이상의 피해를 보았고,  2020년에도 이미 34 건의 CRA 관련 사기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고 CAFC(Canadian Anti-Fraud Center) 밝혔다.


캐나다 사이버 보안센터 소장인 크리스틴 뷰챔프 (Christine Beauchamp) 세금 신고 기간동안 가장 많은 사고는 이메일과 SMS 통해 일어난다",  그들은 매우 합법적이고 전문적인 것처럼 보이는 여러 방법을 동원하고 있어서 때로는 합법 여부를 즉시 판단하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우려했다. 뷰챔프가 인터뷰를 통해 강조한, 사기를 피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 조치들을 다시 살펴본다.

 


   온라인 사기를 특히 주의할  


뷰챔프는 특히 온라인 사기와 관련하여, CRA는 다음의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선불 신용 카드 또는 기프트 카드 번호를 요청

-  이메일이나 비트 코인을 통한 지불 요청

-  재무 정보를 공개하도록 요청하는 링크가 포함된 이메일 발신


뷰챔프는 만약 CRA 에서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면 CRA 상담원은 통화 해당 정보가 포함된 이메일을 보내게 되어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 특히 보안 링크가 아닌 경우 사용자는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보안 사이트는 "https"( "s" 보안을 나타냄) 시작되니 그 외 경우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보안 암호를 사용할  


소득세 신고에는 가장 중요한 개인 정보가 포함되기 때문에, 신원을 도용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의 정보유출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뷰챔프는 개인이 가진 가장 강력한 비밀번호는 세금 파일과 관련된 번호임을 확신한다면서 기억할 만한 3-4개의 임의의 단어를 함께 묶어 암호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서류나 파일을 안전하게 저장할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 본인이 작성한 PDF 사본 및 서류를 어디에 보관할 지에 대해서도 유의해야 한다. 컴퓨터 문서 섹션의 암호화된 외장 하드를 이용하거나 보안 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바탕화면은 전혀 보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뷰챔프는 세금관련 개인문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서류를 전송할 때도 공용 Wi-Fi는 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보안이 안전한 개인인터넷으로 전송할 것을 권했다.

 

    ▲  사기 대처 요령 항상 숙지할 것


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를 교육시키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 뷰챔프의 설명이다. CRA나 정부의 “Get Cyber Safe” 웹사이트 등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CRA에 가상 부채를 지불하라고 협박하는 방식 또는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링크를 클릭하게 하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사기가 이루어지므로 이러한 경우 해당 부처에 다시 전화를 걸거나 확인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만약 SIN번호가 유출되었다고 의심되면 1-800-206-7218 , 개인정보계정에 이상이 있다고 의심되면 1-800-959-8281로 전화해 문의할 수 있다.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공공장소 내 불법약물 사용 금지··· 소량 소지는 여전히 합법
이비 “중독 치료도 중요하지만, 거리 무질서 용납 못 해”
데이비드 이비 BC 수상 (BC Government Flickr) 불법약물 비범죄화가 시행된 지 1년이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BC주가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불법약물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작년 이어 올해도 포터블 에어컨 무상 제공
폭염 대비 일환··· 소득 기준 꼼꼼히 확인해야
BC주 저소득 가정은 다가오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포터블 에어컨(portable air conditioner)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25일 BC하이드로(BC Hydro)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저소득 가정 및...
연방 통계청, “2월 임금 근로자 0.1% 감소”
숙박·식당·소매업 등 7개 부문 취업 줄어
캐나다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월 들어 다시 축소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 온 고용 한파가 쉽사리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연방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유색인종 8명 중 1명이 빈곤··· 비유색인종과 격차 커져
팬데믹 지원 종료 여파에, 2022년 캐나다인 소득 감소
지난 2022년 캐나다인의 소득은 줄어든 동시에 빈곤율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유색인종과 비유색인종의 빈곤율은 서로 큰 차이를 보이는 등 인종별 빈부격차는 여전히 존재했다....
70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된 온타리오의 한 노부부가 복권 당첨 소식을 가족들에게 두 달 동안 숨긴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25일 온타리오 복권공사(OLG)에 따르면 온주 레이크필드에...
고소득자는 저소득자보다 건강하게 산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고소득자가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기간은 저소득자보다 11년 길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비즈니스 탐방]
20년 전통 ‘이니포스’, 고객 최우선 개발·서비스로 감동 이끌어
인력난 잡는 ‘테이블 오더링 서비스’··· 업주들 ‘함박웃음’
성공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서는 ‘스마트한’ 포스(Point of Sales) 기기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로 이것이 다양한 포스 업체들이 범람하는 시대 속에서도 많은 업주들이 이니포스...
올해 4·5·6·9·10월 중 특정일 폐쇄
원주민 부족에 독점 사용권 부여
BC주 내 인기 주립공원인 조프리 레이크(Joffre Lakes)가 올 봄과 여름 몇 차례에 걸쳐 일시 폐쇄된다. BC공원관리국(BC Parks)은 목요일 공지를 통해 지역 원주민 부족에게 그들의 땅에 대한...
2월 캐나다 소매 판매 예상 밖 0.1% 감소
“소비심리 위축, 경제적 어려움 크다는 방증”
캐나다의 지난달 소매 판매가 시장 전망치(+0.1%)를 벗어나 마이너스를 유지하면서, 경기 둔화 양상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소매 판매의 둔화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통화...
6월 인하 가능성 크지만, 인플레율 여전히 높아
경제의 수요·공급 균형, 임금 상승률 등 검토해야
올 6월 캐나다의 기준금리가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인하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은 금리 인하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4일...
혼자가 익숙할수록 커지는 단명 리스크
20~30대女, 40~50대男 고독지수 높아
[왕개미연구소]
아프지 않고 오래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몸에 좋은 음식이나 규칙적인 운동만으로 해결되진 않는다. 지난 1938년부터 현재까지 85년 동안 진행 중인 하버드 대학 연구(성인 발달 탐구)에...
5월 초부터 약 5개월 간··· 산불 방지 차원
캠룹스, 메릿, 버논 등 남부 인테리어 대상
다음달 초부터 BC 내륙(Interior) 지역에서 큰 불을 피우는 행위가 금지된다. 24일 BC 산불관리국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산불 시즌에 대비하여 오는 5월 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캠룹스 소방...
이틀 사이에 같은 곳서 두 건의 흉기 피습 발생
두 사건 동일범 가능성··· 용의자 행방 오리무중
화이트락의 대표 관광지인 피어(pier) 인근에서 이틀 사이에 두 건의 묻지마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 두 사건의 용의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은...
[닥터 이은봉의 의학연구 다이제스트]
올리브 오일은 대표적 식물성 기름으로,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지중해식 식이의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올리브 기름은 여러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어주는 것으로...
BC주 “SPS, 11월 29일 공식 출범” 발표
써리시 “법적 조치 나설 것” 반발··· 논란 지속
BC주가 써리시경(Surrey Police Service, 이하 SPS)의 본격적인 출범 날짜를 확정 지었다. 그러나 RCMP 체제 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은 BC주의 발표에 재차 반발하면서,...
“전기차 구매 의향 있다” 2년 전보다 22% 감소
비싼 가격·부족한 인프라 탓··· 하이브리드 인기
캐나다 소비자들의 전기차(EV)에 대한 관심이 점차 식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美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트레이더(AutoTrader)가 최근 캐나다인 160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관련...
재산세 통해 경찰관·소방관 등 신규 채용
써리 주민 올해 납세 부담 10.5% 늘어나
올해 써리시(City of Surrey) 재산세가 작년 대비 7% 오른다. 써리 시의회는 지난 22일 밤 재산세 인상이 포함된 2024 운영 예산안을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터당 휘발유 가격 한 달 만에 2달러 밑으로
중동발 악재, 수요 증가에 내림세 오래 못 갈 듯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광역 밴쿠버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약 한 달 만에 2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기름값이 이번 주 내에 추가로 내려갈 수는 있지만, 이 가격 하락세가...
ICBC, 아내에 40만불 사망 보험금 지급해야
별거 중인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 시 아내에게 보험금 수령권이 있다는 판례가 나왔다. 다만 별거 중에도 부부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있었다는 점이 명확히 증명되어야 한다는...
캐나다 응 통상장관, 170개 이상 기업과 방한
한-캐나다 FTA 공동위 열려··· 교역 애로 해소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의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메리 응(Ng) 통상장관과 한국-캐나다 통산장관 회담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