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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레인 노조도 파업하나? 버스파업도 확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1-13 16:20

계속해서 상의할 것···파업 계획은 아직 없어
버스 노조협상 합의점 찾지 못해

▲사진=TransLink


메트로 밴쿠버 버스·씨버스 노조파업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카이트레인 노조도 사측과 협상이 결렬돼 파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약 900여 명의 스카이트레인 직원을 대표해 노사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CUPE7000은 회사 BC 라피드 트랜짓 컴퍼니(BC Rapid Transit Company, BCRTC)와의 협상이 지난 12일 결렬됐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레인 시스템을 담당하는 BCTRC와 메트로 버스·씨버스를 담당하는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Coast Mountain Bus Company, CMBC)는 모두 모회사 트랜스링크(Translink) 소관이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900여 명의 스카이트레인 시스템 직원 중에서는 조종관, 관리인, 정비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CUPE7000이 13일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지난 8월에 만료됐던 노사협약을 새로이 갱신하기 위해 3월부터 여러 차례 노사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노조는 지난 8월 말 이후 새로운 협약 없이 두 달 이상 일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CUPE7000의 토니 레벨로 대표는 “회사 측은 직원에게 공정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으며, 열악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협상이 교착상태에 있지만, 회사 측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조건을 토대로 노조와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은 파업으로 인해 스카이트레인 서비스가 중단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CRTC 측도 성명서를 통해 “쟁점을 파악하기 위해 노조 측의 의사를 계속해서 들을 의향이 있으며, 타협점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주 차에 접어들고 있는 메트로 버스·씨버스 노조 파업은 15일을 시작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2주 만에 처음으로 만나 장시간의 협상을 벌인 양측은 14일 오전 다시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노조 측은 이번주 안에 협상 진전이 없다면 파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던 바 있다.

이로써 15일부터 버스기사들도 추가 근무 거부를 시작하면서 이전보다 많은 버스 운행이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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