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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내년에도 다저스 유니폼 입는다…연봉 203억원

밴조선에디터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1-12 20:28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1)이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QO)를 받아들이며 LA다저스에서 1년 더 뛰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뉴시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 등은 13일(한국 시각)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 제의를 받은 7명의 선수 가운데 이를 유일하게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요건을 채운 선수에게 원 소속구단이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거절한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구단에 다음 시즌 신인 지명권 일부를 양도해야 한다.


다저스는 2018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에게 지난 3일 1790만 달러(약 203억원) 조건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고, 류현진은 이를 받아들였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류현진은 FA 자격을 다시 얻는다. 

류현진은 2013년 다저스와 6년 총액 3600만 달러(약 41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연봉은 783만 달러(약 89억원)였다. 

2012년 도입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건 류현진이 역대 6번째다. 맷 위터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브렛 앤더슨(LA다저스), 콜비 라스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6년 처음 이를 수용했다. 지난해엔 제러미 헬릭슨(필라델피아 필리스)과 닐 워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 

류현진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97경기 557.2이닝 40승 28패 평균자책점 3.20이다. 올해에는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 후 정규시즌 15경기에서 7승 3패, 82.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탈삼진 500개도 달성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의 퀄리파잉 오퍼 수락에 대해 "합당한 결정"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이번 시즌 평균 자책점 1.92로 탁월하게 던졌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을 때는 7이닝 동안 무실점하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면서도 "하지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등 다른 포스트시즌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매체는 류현진의 부상 경력에 주목했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2015~2016년 어깨 수술을 받고 거의 2년을 쉬었고, 올 시즌 초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것은 1년 동안 다저스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게 부상 후에도 건강하며 생산적이라는 것을 입증할 기회를 얻은 셈"이라고 했다. 

노우리 인턴 기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13/20181113014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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