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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공감과 위안의 기록’··· 제14회 한카문학상 시상식 개최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7-27 09:49

차세대 문학인 발굴 필요성도 강조
캐나다 한국문인협회(회장 하태린)가 주관하는 제14회 한카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버나비 본조 리크리에이션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하태린 회장은 인사말에서 “타국에서의 삶을 묵묵히 기록해 온 수상자들의 작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한카문학상에서는 김호정 씨가 수필 ‘연어 이야기’로 산문 부문 으뜸상을, 방기호 씨가 시 ‘안방 비너스’로 운문 부문 으뜸상을 각각 수상했다.

운문 부문 버금상은 조순배 씨의 ‘웅덩이에 머문 바다’, 장경숙 씨의 ‘나를 정리하는 시간’이 선정됐으며, 산문 부문 버금상은 이봉희 씨의 ‘사라져가는 풍경에 대한 그리움’, 이동호 씨의 ‘시간 속에 멈춰선 마음’, 김희성 씨의 ‘낯선 길에서 배운 연결의 가치’가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원배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2013년 제1회 한카문학상 시상식 사진에는 당시 한인사회를 이끌었던 인사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이제는 밴쿠버 이민사의 중요한 기록이 됐다”며 “이민문학은 개인의 삶을 넘어 이민 역사를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민 1.5세대와 2세대가 참여하는 한국문학이 한류와 함께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해 수상자인 문선혜 씨에 이어 올해 김희성 씨처럼 젊은 문학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상작은 동인지 ‘한카문학 제23호’에 수록되며,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인터넷 카페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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