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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고용시장 활기··· 청년 취업 숨통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7-10 11:32

5월 15~24세 일자리 3만3000개 늘어나
도매·소매업·식음료 부문 파트타임 주도




지난달 캐나다 청년들의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SC)은 10일 청년 여름 일자리 시장의 양호한 출발로 지난달 고용이 꾸준히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주들은 1만8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대부분은 시간제와 민간 부문 일자리였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0.1%포인트 하락한 6.5%를 기록하며, 지난 1월 수준으로 회복됐다.


고용 증가 폭은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근소하게 웃돌았지만, 5월에 추가된 8만8000개의 일자리보다는 둔화한 수치였다.


최근 몇 년간 젊은 노동자들은 어려운 노동 시장 속에서 고군분투해 왔는데, 지난달 고용 보고서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15~24세 청년층은 지난달에 3만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대부분 시간제 일자리였다. 25~54세 근로자층도 비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고령층은 일자리 감소를 겪었다.


이번 가을 학기에 학교로 돌아갈 예정인 학생들의 실업률은 지난달 15.3%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인 13%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였다.


통계청은 이 연령대에서도 취업 전망이 매우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20~24세 재학생의 지난달 실업률은 8.2%였지만, 17~1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16.5%에 달했다. 15~16세 청소년들은 학기 말을 앞두고 구직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달 실업률이 30.6%를 기록했다.


도매 및 소매업과 식음료 부문은 청년층 고용 비중이 높은 두 분야로, 지난달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여러 경제학자는 10일 발표된 데이터에 관해 FIFA 월드컵이 지난달 호텔 및 요식업 부문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반면에 제조업 부문은 지난달 1만7000개의 일자리를 잃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가 제조업 부문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며 제조업 일자리는 재작년 1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약 6만1000개 감소했다.


TD 은행(TD Bank)의 마리아 솔로비에바 경제학자는 10일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제조업이 캐나다 경제를 뒤덮은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의 고용 보고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오는 15일에 있을 차기 금리 결정에 앞서 경제 상황을 살펴보는 마지막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솔로비에바는 무역에 민감한 노동 시장 부문의 약세가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캐나다 중앙은행이 다음 주에도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EG 데이터 앤 애널리틱스(LSEGD&A)에 따르면, 중앙은행이 다음 주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보면, 지난달 전체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9만9000개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이러한 성장은 민간 부문에 집중됐다.


지나달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으며, 이는 5월의 3% 상승률보다 높은 수치다.


RBC의 네이선 얀젠 부수석은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노동 시장은 여전히 ​​견고하지 않고 실업률은 여전히 ​​정상 수준보다 높지만, 경제 성장률 데이터는 겨울 동안 정체되었던 성장세가 2분기에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실업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 노동력 데이터가 근로자 1인당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으므로, 실업률이 올해까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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