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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폭력, “더는 참지 마세요”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7-09 14:39

가정법률센터 확대
무료 법률 지원 받을 수 있어





BC주 정부가 가정 폭력 피해 주민들을 위한 무료 대면 상담 서비스를 캠룹스와 프린스 조지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써리와 빅토리아에 이어 이들 지역에서도 가정 폭력 피해 주민들이 곧 가정법률센터(FLC)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 정부 지원으로 ‘BC 법률구조공단(LABC)’에서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변호사 선임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가정 폭력 피해자들에게 트라우마를 고려한 법률 지원 및 변호를 제공한다. 


이전에는 써리와 빅토리아 외 지역 주민은 온라인으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새로운 센터는 올여름 말에 개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BC 북부와 내륙 지역 주민들의 법률 지원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니키 샤르마 법무장관은 가정 폭력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종종 두려움과 불안감, 시급한 법적 문제에 직면한다며, 가정법률센터를 통해 사람들이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무료 법률 지원을 직접 받아 안전과 안정,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법률센터를 통하면 의뢰인은 가족법 사건 전반에 걸쳐 변호사와 상담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에는 접근 금지 명령과 양육권 분쟁, 자녀 양육비 및 배우자 부양비, 재산 분할, 이혼과 같은 관련 문제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상담과 원주민 문화 지원, 양육 프로그램, 합의 서비스 및 피해자 지원과 같은 관련 서비스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BC주는 프로그램 자격 요건도 확대했다. 이로써 지난달 22일부터 양육권 문제(양육권 명령 획득 또는 변경 포함)를 겪고 있는 피해자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지난 6개월 이내에 학대한 배우자에게서 벗어난 사람들을 먼저 지원할 예정이다.


BC 법률구조공단의 람 시두 클리닉 운영 책임자는 “가정법률센터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법률 대리 및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법률문제 외에도, 의뢰인들이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피해자들이 의미 있는 안정감을 되찾고, 자신감을 키우며, 자신과 자녀를 위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블래더윅 여성평등 담당 의회 비서관 또한 “캠룹스와 프린스 조지에 대면 방식의 가족법률센터를 확대하고, BC주 전역의 사람들이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완화함으로써, 더 많은 가정폭력 피해자가 자신과 자녀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법률 지원과 종합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족법 센터 프로그램은 2024년에 발표된 3년간 2900만 달러 규모의 주정부 투자 사업으로 운영된다. 출범 이후 350명 이상의 의뢰인을 지원했으며, BC주 여러 지역사회에서 온라인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BC 법률구조공단에 연락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변호사 및 옹호자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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