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삶’의 소중함 되새기기도

▲ 민완기 작가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맨 앞줄). /본인 제공
예주 민완기 수필가의 산문집 『사유의 정원을 거닐다』 출판기념회가 지난 27일(토) 오후 4시, 캐나다 랭리 소재 베스트그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 작가가 출석하는 헤브론교회 교우들을 비롯해 한글학교 관계자, 문인협회 회원, 지인 등 1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일반적인 북콘서트 형식을 넘어 ‘작가와 출판기획자, 독자가 함께하는 정겨운 북토크 및 미니콘서트’라는 주제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북토크는 책의 핵심 내용을 담은 다섯 가지 화두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그대는 정주에 성공하였는가? ▲아, 운강문예반 ▲이민 1세와 1.5세 ▲나의 빙점 이야기 ▲별과 나침반 등의 소주제를 통해 작가의 삶과 문학, 정체성,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함께 성찰하며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중에는 김니나 사모의 색소폰 연주가 더해져 따뜻하고 감동적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한국에서 보내온 영상 축사도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명인, 김갑수, 김민웅 등 작가의 고교 문예반 선배들의 축하 메시지는 문학과 삶, 인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했으며, 헤브론교회 송철웅, 강영 목사의 권면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민완기 작가는 인사말을 통해 “한 권의 책은 혼자 쓰는 것이 아니라 삶의 여정을 함께해 준 수많은 사람과 함께 완성하는 것”이라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이 사실은 공동 저자인 셈”이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번 산문집이 이민자의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함께 나누는 작은 정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출판기념회를 넘어 문학과 음악, 신앙과 삶이 어우러진 따뜻한 문화 축제였다고 입을 모았으며, 작가의 진솔한 삶과 문학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 북콘서트에 참석한 100여 명의 참석자들.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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