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미국 외 수출, 지역마다 엇갈린 성과 보여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5-28 13:32

캘거리 64.67%로 가장 큰 폭 상승··· 전국적으로는 16.8% 증가

▲ /Getty Images Bank



대미 무역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도시를 제외한 대다수의 도시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상공회의소(CCC)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 오타와 가티노, 토론토, 새스커툰, BC 켈로나는 지난해 미국 시장 외 수출 다변화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도시였다. 

조사 대상 도시 중 캘거리와 오타와 가티노는 2024년과 2025년 사이에 미국 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각각 64.67%와 64.04% 증가하여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토론토 또한 미국 외 수출이 32.82% 증가했으며, 새스커툰 32.04%, 켈로나 28.63%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적으로는 미국 외 수출이 16.8% 증가했다.

보고서는 비교적 작은 도시가 캐나다의 수출 다변화 성과에서 불균형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캐나다의 무역 조정이 지역별로 매우 불균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다른 많은 도시는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 제조업 지역은 전반적인 무역 실적 부진과 다각화 동력의 제한에 계속 직면하고 있고, 오샤와, 런던, 키치너, 캠브리지, 워털루도 무역 관련 어려움의 가장 뚜렷한 징후를 보이고 있다. 

이는 캐나다 전역의 지역 무역 실적에서 점점 더 큰 격차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CCC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캘거리,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 온타리오주 윈저가 미국 관세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도시라고 밝혔다. 또한 빅토리아와 핼리팩스를 포함한 일부 캐나다 도시는 아시아와 유럽으로의 수출 비중이 높아 관세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사이에 미국 외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이러한 성장의 대부분은 신규 기업의 해외 진출보다는 기존 수출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외 시장에 수출하는 캐나다 수출업체 수는 전년 대비 6% 증가에 그쳤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의 수는 줄었지만, 미국 외 지역으로 판매처나 공급업체를 적극적으로 다변화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오히려 기업들은 가격을 인상하거나, 국내 조달을 늘리거나, 확장 계획을 연기하는 경향이 더 강해졌다. 

CCC의 캔디스 레잉 회장 겸 CEO는 보도자료에서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 관계는 ​​항상 중요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이번 ​​조사는 회복력이 점점 더 다변화의 능력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녀는 일부 캐나다 도시는 반복되는 세계 경제 충격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반면, 다른 도시들은 미국의 정책과 수요 불확실성에 크게 노출되어 있으며, 캐나다는 단순히 무역량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무역업자도 더 많이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캘거리 64.67%로 가장 큰 폭 상승··· 전국적으로는 16.8% 증가
▲ /Getty Images Bank대미 무역 의존도를 줄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도시를 제외한 대다수의 도시가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상공회의소(CCC)의 보고서에...
▲지난 2022년 7월 코퀴틀람 지역 길가에서 발견된 유골함. 코퀴틀람에서 약 4년 전 발견된 유골함의 주인을 찾기 위해 경찰이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코퀴틀람 RCMP에 따르면,...
한국과 BC의 경제·안보·사람 중심의 협력 더 강화해 나갈 것
▲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병하 의원 보좌관실 최병하 아시아 태평양 정무 무역 차관(PST) 겸 버나비 사우스–메트로타운 주의원이 빅토리아 페어몬트 엠프레스...
UBC 출신 이두현 씨가 개발한 ‘SavvyWin’
▲밴쿠버 맞춤형 무료 가성비 지도 서비스 ‘SavvyWin’의 화면 일부. 광고성 등록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가 등록하는 메뉴의 가격을 평균 15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최근 밴쿠버의...
세율, 약 10년간 요지부동··· 고용에도 악영향 미쳐
▲ /Getty Images Bank다른 주의 중소기업들이 주 정부로부터 세금 감면 혜택을 받는 동안 BC주의 중소기업들은 BC주 정부의 높은 세금으로 점점 더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용의자 40대 남성으로 특정··· IHIT로 수사 인계
▲ /Getty Images Bank랭리의 한 동네에서 표적 공격으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남성 한 명이 사망했다. 랭리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은 27일 오후 11시 34분경 랭리의 브라이던 크레센트...
카니 총리, 대미 의존도 낮추기
中 외교장관 10년 만에 加 방문
▲/그래픽=박상훈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7일(현지 시각) 스웨덴 기업 사브의 조기경보기 ‘글로벌 아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후보로 고려했던 보잉의 E-7 웨지테일 등 미국산...
현금·보석류 훔쳐 그대로 도주···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아
▲ Surrey Police Service Homepage써리의 파얄 비즈니스 센터(Payal Business Centre)에 있는 웨딩숍에서 대낮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써리 경찰청(SPS)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당일 오전 11시...
‘Desi Indian Lounge’ 셰프 테이스팅 메뉴
1인당 75달러 코스··· BC 로컬 식재료와 만남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모던 인디안 레스토랑 ‘Desi Indian Lounge’가 새로운 5코스 셰프 테이스팅 메뉴를 선보이며 메뉴 라인업을 한층 확장했다.이번 신메뉴는 총괄 셰프 발...
실제 파업 일정은 아직 없어
메트로 밴쿠버 버스와 씨버스 운행·정비를 담당하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이 파업 찬반 투표에서 99% 찬성으로 파업 가결 권한을 확보했다.노조인 유니포(Unifor) 산하 로컬 111과 2200은 이번...
65만 제곱피트 규모 상업 공간 첫 선
▲5월 28일 일반에 공개되는 약 65만 제곱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 QuadReal/Westbank밴쿠버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인 ‘오크리지 파크(Oakridge Park)’ 쇼핑몰이 이번 주 목요일부터 단계적으로...
65세 남성 고령층, 음주량 1위
BC주 주민들의 음주량이 전국 평균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소비는 2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다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원격 근무 방문자 심사 요건 구체화
외국 소득 입증 필요··· 현지 취업 차단
캐나다 정부가 디지털 노마드(원격 근무자)에 대한 입국 심사 기준을 강화하면서, 단기 방문 형태의 원격 근무 체류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에는 비교적 느슨하게 적용되던 방문자...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한용, 이하 실협) 골프대회가 오는 6월 30일(화) 오후 12시부터 코퀴틀람 웨스트우드 플라토 골프클럽(WESTWOOD PLATEAU GreenTee C.C)에서 개최된다. 매년 실협 소속 회원들을 비롯해, 협력업체, 교민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장학 기금 후원을...
중고품 구매 합리적이라 여겨···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 /Value Village Homepag경제적 불확실성이 캐나다인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TD 은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35%가 올여름 지출을 줄일 계획이며, 44%는 높은...
등록 차량 수 증가에도 감소··· 운전 패턴 변화가 주요 원인
▲ /Pexels지난 10년간 BC주에서 자동차 관련 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ICBC에 따르면, BC주에서 지난해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30만7400건으로, 2016년보다 3% 감소했다.특히...
매주 약 350명 캐나다 입국해··· 8월 29일까지 시행 예정
▲ /Pexels캐나다 정부가 27일부터 에볼라 발생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에게 21일간의 자가 격리를 의무화한다. 또한 이민 당국은 콩고 민주 공화국, 남수단 및 우간다 출신 신청자의 접수를...
땅에 있는 까마귀 피해야··· 우산 휴대 권장해
▲ /Pexels야생동물 전문가들이 까마귀의 공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로어 메인랜드 지역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BC 야생동물 구조협회(WRAB.C.)의 재키 맥퀼런 프로그램 책임자는...
IIO 수사 착수··· 생명에는 지장 없어
▲ /IIO25일 저녁 써리의 한 남성이 경찰관의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BC주 독립조사국(IIO)이 사건 조사를 위해 써리로 파견됐다.경찰은 당일 오후 7시 34분경 사우스파크...
여름 시즌 맞아 공원 접근성 확대
트랜스링크(TransLink)가 여름 시즌을 맞아 골든 이어스 주립공원과 캠벨 밸리 지역공원을 연결하는 신규 버스 노선 2개를 신설한다. 신설되는 566번과 736번 버스는 각각 랭리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