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etty Images Bank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절반 이상이 마크 카니 총리의 자유당이 13일 보궐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매체의 의뢰로 입 소스(Ipsos poll)가 단독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53%가 자유당의 과반수 의석 확보를 원하며, 47%는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당과 보수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극명하게 갈렸지만, 신민주당(NDP) 유권자의 56%는 13일에 열리는 3번의 보궐선거에서 자유당이 과반수를 확보할 만큼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번에 치러지는 3번의 보궐선거 중 2번은 토론토 지역의 자유당 텃밭이어서 자유당이 하원에서 과반수인 172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입소스 공공정책 분석기관의 대럴 브리커 CEO는 “자유당은 12일 밤에 아주 편안하게 잠을 자고 13일에 축하 행사를 준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 보수당의 메릴린 글래두 의원과 지난달 신민주당(NDP)의 로리 이들라우트 의원이 자유당으로 당적을 옮긴 것도 자유당의 과반수 확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입소스 여론조사에서는 대다수 캐나다인이 국회의원의 당적 변경에 불만을 표명했지만, 브리커는 이번에는 캐나다인이 그 결과에 대해 수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수단에 대해서는 그다지 호감을 느끼지 못해도 미국과의 관계를 비롯한 여러 중대한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안정이라는 목적은 캐나다인에게는 대체로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만약 내일 총선이 치러진다면, 유권자의 33%가 보수당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자유당은 1%포인트 상승한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현재 자유당은 보수당을 12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당시 양당 간 격차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18세에서 35세 응답자 중 29%가 자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22%는 보수당을 선택했다. 또한 과거에는 남성이 보수당에 투표하는 경향이 더 높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남녀 모두 약 45%의 비율로 자유당에 투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당에 대한 지지율은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토바에서 여전히 높았지만, 해당 주에서 조사된 전체 유권자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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