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8건 관련 사고 접수··· 반납하고 환불 가능
캐나다 대표 커피 체인 팀호튼(Tim Hortons)이 뜨거운 음료 사용 시 화상 위험이 있는 머그컵 수만 개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 대상은 ‘핑크 앤 화이트 컬러 체인징 도넛 머그’로, 올해 1월부터 2월 사이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제품이다.
캐나다 보건부는 17일 발표한 리콜 공지에서 해당 제품이 사용 중 또는 뜨거운 액체를 담을 경우 균열이 생기거나 파손될 수 있어 화상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16온스 용량의 흰색 세라믹 머그로, 앞뒤에 도넛 디자인이 있으며 내부와 손잡이는 분홍색이다. 특히 뜨거운 음료를 부으면 초콜릿칩 도넛 그림이 변하면서 네 가지 디자인 중 하나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10일 기준 캐나다 내에서 총 28건의 관련 사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건의 화상 부상 사례가 보고됐다.
리콜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오는 4월 22일까지 가까운 매장에 반납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도 환불은 가능하다.
팀홀튼 측은 해당 머그컵이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캐나다 전역에서 총 2만5040개 판매됐다고 밝혔다. 제품은 중국의 ‘Anbo Home Goods(Shenzhen)’사가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제품 사용 중 안전 문제를 겪은 소비자들에게 소비자 제품 사고 신고서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캐나다 소비자제품안전법에 따라 리콜된 제품은 재판매나 재유통, 무상 제공도 금지된다.
앞서 팀홀튼은 지난 2월, 1월 15일부터 2월 18일 사이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용 중단과 환불을 안내한 바 있다. 당시에는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일부 소비자들이 제품에 균열이 발생했다고 신고했다. 회사 측은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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