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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비자 없이 중국 방문하세요”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2-17 09:18

최대 30일 체류 가능
12월 31일까지 효력 유지


 

캐나다 여권 소지자는 오는 19일부터 2026년 말까지 비자 없이 중국을 여행할 수 있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5일 발표했다. 이는 캐나다와 중국 정부 간 관계 해빙의 또 다른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서에서 대변인은 “캐나다 여권 소지자는 사업, 관광, 가족·친구 방문, 교류, 환승 목적으로 중국에 입국하여 최대 30일 동안 체류하는 데 비자가 면제될 것”이라며 “이 정책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정책은 영국 여권 소지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당 정책을 확정 발표하며, 이번 변화가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하고,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하며, 양국 간 인적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인의 중국 무비자 여행은 마크 카니 총리가 베이징을 방문하여 시진핑 주석을 만난 후인 지난 1월에 처음 언급되었다.

 

당시 카니 총리실에서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총리는 “캐나다인의 중국 여행에 비자 면제를 도입하겠다는 시진핑 주석의 약속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그 방문은 결국 캐나다가 중국 정부와 수만 대의 중국산 전기 자동차 수입을 허용하는 대신 카놀라유와 같은 캐나다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협정을 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캐나다 관광객은 중국 입국을 위해 복잡한 신청 절차와 약 140 달러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서방 국가에 대한 비자 요건을 완화했다.

 

베이징은 수년간 지속된 캐나다와의 외교적 갈등으로 캐나다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유지하고 중국 관광객 단체의 캐나다 방문 인원을 제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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