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빅토리아에서 파업 중인 PEA 소속 근로자들 / PEA
BC 공공근로자에 이어 주정부 소속 전문직들도 대대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16일 전문직 노조(Professional
Employees Association, PEA)는 14일 진행됐던 BC 정부와의 협상이 결렬됐다며, 주 전역에서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PEA는 지난 5월 BC주 공공서비스국과 대화를 시작했지만 임금, 필수 면허 수수료 환급, 외부 계약업체 의존도 감소 등 핵심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72시간 사전 통보 후, 9월 2일부터 BC주
공공근로자 노조인 BCGEU와 함께 피켓 시위를 시작했다.
PEA에는 엔지니어, 임업
전문가, 지질학자, 심리학자 등 주정부 소속 전문직 약 1800명이 가입되어 있다.
PEA의 멜리사 모로즈 전무이사는 “BC정부가
수정된 임금안을 제시해 조속히 근무를 재개하길 바랐지만, 정부는 빈손으로 나타났다”며 “7주간의 쟁의행위 이후에도 정부가 공공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아,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이번 파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년 계약 기간 동안 PEA 소속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률은 3.5%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파업은 PEA 창립 51년
역사상 최장 기간 단체행동으로 기록되게 됐다. 현재 주 전역에서는
PEA 소속 1600여 명의 전문직 근로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존에 파업 중이던 부처 외에 농업·식품, 에너지·기후, 환경·공원, 산림 부처까지 새롭게 합류했다.
모로즈 전무이사는 “우리는 파업을 원해서 나선 것이 아니고, BC 주민의 안전과 지역사회를 지키는 본래 업무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정부가 공공 서비스에 투자하면 파업을 즉시 종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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