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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할라 하이웨이 역주행 충돌··· 5명 사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9-08 08:40

캠룹스 인근서 트럭-해치백 충돌··· 범죄 가능성

▲이번 사고로 숨진 우츠크타 아디카리 / GoFundMe


코퀴할라 하이웨이에서 역주행 차량이 정면으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범죄 행위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RCMP에 따르면 5() 9시쯤 캠룹스 남쪽 코퀴할라 하이웨이 북행 차선에서 회색 닷지 램 픽업트럭과 흰색 현대 코나 해치백이 정면 충돌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범죄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정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RCMP의 크리스 맬러플린 경사는 충돌 전 운전자 중 한 명, 혹은 두 명 모두가 수상한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밝히면 목격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기억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진술의 신뢰성을 위해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여파로 잉크스 레이크(Inks Lake) 인근 구간은 수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다. 앞서 코퀴할라 하이웨이는 호프 인근에서 발생한 화물차 화재와 마인 크릭 산불로도 일부 구간이 차단돼 교통 혼란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캠룹스 톰슨리버스 대학교를 최근 졸업한 네팔 출신 유학생 우츠크타 아디카리 씨와 스리랑카 출신 1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캠룹스 시브 샥티 사원(Shiv Shakti Temple)은 고펀드미를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고펀드미 페이지에 따르면, 범죄 행위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트럭이 4명이 타고 있던 코나 차량과 충돌했으며, 나머지 두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 제보를 요청하며, 관련 정보는 250-828-31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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