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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히트펌프’ 설치 지원 늘린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4-10 12:38

중저소득층에 최대 5500달러 리베이트 제공
히트펌프,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 높아

애드리언 딕스 BC 에너지·기후솔루션부 장관 / BC Government Flickr


BC주의 중저소득층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히트펌프(heat pump) 시스템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애드리언 딕스 BC 에너지·기후솔루션부 장관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입자와 다세대 주거용 주택 거주자를 포함한 저소득 및 중간소득층이 주택의 냉난방 시스템을 히트펌프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딕스 장관은 “정부가 히트펌프에 대한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비용 장벽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우리 정부는 다세대 건물에 거주하는 소유주와 임차인을 포함해 모든 BC 주민들이 청정에너지와 쾌적한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BC 정부는 클린BC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CleanBC Energy Savings Program)의 일환인 이번 발표로 향후 2년 동안 연간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최대 8300가정에 히트펌프가 설치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세대 주거용 건물에 거주하는 가구는 덕트리스(ductless) 미니-스플릿 히트 펌프에 대해 최대 55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C 하이드로(BC Hydro)에 따르면 히트펌프의 비용은 펌프 유형 및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약 6000달러에서 1만4000달러 수준이며, 실내 헤드를 늘리거나 개조가 필요한 경우는 더 많은 비용이 들 수도 있다.

 

딕스 장관은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리베이트의 자격 범주와 신청 절차는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C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적인 히트펌프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를 늘리기 위해, 지난 수년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사이의 BC주 히트펌프 판매량은 이전 5년에 비해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2년부터는 퍼니스(Furnace)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현재 BC주 전체 가구의 13%가 히트펌프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2008년 5%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앞서 지난해 5월 연방 정부는 BC주 중저소득층 가정의 히트펌프 설치를 위해 최대 1억37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9월 BC 정부는 히트펌프 리베이트를 건물 전체가 아닌 개별 세대로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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