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의 사람들이 30대 후반이 되어서야 심각하게 건강 문제를 받아들이기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분의 1 이상은 젊은 시절 건강을 챙기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영국 부파 클리닉은 2000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참가자들이 ‘건강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답한 나이의 평균은 38세였다. 이런 마음의 변화가 생긴 계기로는 실제로 몸 어딘가에서 통증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또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하거나 건강 문제를 겪는 것도 생각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또다른 원인은 유명인들의 건강 문제였다. 최근 영국사회에서는 찰스 3세가 전립샘 비대증 치료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복부 술을 받았다는 내용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참가자의 45%는 “젊은 시절에는 건강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답했고, 39%는 “젊은 시절 제대로 건강을 챙기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특히 ‘과도하게 술을 마쳤던 것’이나 ‘좋지 않은 식단을 가졌던 것’을 후회한다는 답변이 각각 38%였다.
하지만 참가자의 11%는 “여전히 건강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파 클리닉 엘리자베스 로저스 박사는 “사람들이 젊고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느껴질 때 건강 문제는 쉽게 소홀해질 수 있는 부분”이라며 “그러나 대부분의 건강 이상 신호는 초기에 매우 불명확하기 때문에 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시기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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