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6골 獨 클로제 1위… 2위 호나우두, 3위 뮐러
월드컵은 이번 2022 카타르가 22번째 대회다. 이전까지 21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총 2546골이 터졌다. 이 중 5골 이상 넣은 선수는 100명에 불과하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가장 빛난 골잡이는 누굴까.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꽂아 넣은 주인공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44)다. 클로제는 4번의 월드컵에서 총 16골<표 참고>을 터뜨렸다. 그는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머리로만 5골을 해결해 ‘헤딩 기계’로 화제가 됐다. 이후 2006 독일(5골), 2010 남아공(4골), 2014 브라질(2골) 대회까지 골망을 흔들었다. 2위는 2002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정상으로 이끌었던 호나우두(46·15골)다.
특히 클로제는 호나우두가 보는 앞에서 그의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2014년 대회 때 개최국이던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당시 현지 방송 해설자로 호나우두가 현장을 찾았는데, 이때 전반 23분에 16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중계를 하던 호나우두의 굳은 표정이 이때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독일은 7대1 대승을 거두며 ‘미네이랑의 비극’을 완성했다. 독일은 결국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까지 꺾으며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클로제는 화려하게 그의 마지막 월드컵을 장식했다.
3위는 ‘폭격기’란 별명으로 불렸던 독일의 게르트 뮐러(14골)다. 뮐러는 호나우두가 2006년에 기록을 깨기 전까진 무려 30년 넘게 월드컵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보유했다. 그는 1970 멕시코 대회에서 10골, 1974 서독 대회에선 4골을 책임지며 조국의 우승에 앞장섰다.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몰아넣은 프랑스의 전설적인 공격수 쥐스트 퐁텐이 4위에 해당한다. 그는 1958 스웨덴 대회에서 해트 트릭(한 경기 3골 이상)을 두 번이나 하며 6경기 동안 홀로 13골을 책임졌다. 프랑스가 당시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2대5로 패하면서 퐁텐은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을 마감했다.
아직 현역에서 뛰고 있는 선수 중에선 독일의 토마스 뮐러(33)가 가장 많은 10골로 공동 8위에 올라 있다. 뮐러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득점 없이 탈락하며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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