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신규 이민자 19년도 연소득 3만2000달러
경제이민 카테고리 이민자는 캐나다 태생보다 높아
경제이민 카테고리 이민자는 캐나다 태생보다 높아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의 평균 연소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이민자 소득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에 영주권자가 된 이민자들의 2019년도 평균 임금은 3만1900달러로, 1981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신규 이민자 소득 최고치는 2018년도의 3만600달러였으나, 불과 1년 만에 평균 연소득이 4.2% 늘어나면서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통계치는 캐나다에 입국한 신규 이민자(영주권자)들의 1년치 중간 임금을 측정한 결과로, 매년 신규 이민자들의 소득 수준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민자들에 비해 캐나다 태생 근로자의 평균 연소득은 3만8800달러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로는 여전히 이민자들의 연소득이 18% 가까이 낮았다.
하지만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기준으로 선발되는 경제이민 카테고리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이민자들의 경우에는 캐나다 태생보다 중위 임금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에 입국한 경제이민 이민자들은 1년 후 평균 급여가 4만3600달러로 같은 해 캐나다 평균 임금(3만8800달러)보다 12% 이상 높았다.
이는 전문 경력이 있는 이민자들이 캐나다 노동시장에 바로 적응할 준비와 자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이 임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스터디(워크)퍼밋과 워크 퍼밋을 통해 캐나다에서 사전 정착 경험을 쌓은 이민자들의 소득 수준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 후 이민’ 카테고리를 통해 이민한 이들의 중위 소득은 4만4600달러로, 캐나다 태생의 중위 소득(3만9100달러)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캐나다 입국 전 업무 관련 경험이 있는 이민자들은 2019년 평균 임금이 3만9300달러로 역시 캐나다 태생 인구보다 높았다.
반대로 캐나다 입국 전에 막 공부한 경험이 있는 이민자들의 평균 임금은 입국 후 1년 동안 1만5100달러로 가장 낮았는데, 이는 아마도 이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평균적으로 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통계청은 2018년에 이민한 세 집단 모두 입국 후 1년이 지난 2017년에 들어온 이민자보다 중위 임금이 높았다고 평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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