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인구 3배 늘었지만 개선 없어... 해저터널·다리·곤돌라 고려
BC가 노스쇼어(Northshore)의 극심한 교통난을 풀기 위해 해결책 마련에 나선다.
BC주 정부는 점차 심해지는 노스쇼어 지역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모트 맥도날드(Mott MacDonald)사에게 예비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모트 맥도날드는 포트만 (Port Mann)브리지와 시-투-스카이(Sea-to-Sky)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바 있다.
모트 맥도날드 사는 해저터널과 또 다른 다리 건설을 비롯해 곤돌라까지 고려해 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예비조사는 내년 안에 완료될 전망이다.
노스쇼어 통합 교통계획 프로젝트(INSTPP) 수장이자 노스밴쿠버-론스데일 지역구 주의원(MLA)보윈 마(Bowinn Ma)는 “이번 조사는 노스쇼어 지역 고속 교통시설 설치에 대한 최초의 연구”라며 “교통난을 풀기 위해 어떠한 옵션이든 생각해 볼 것”이라고 이번 예비조사에 대해 설명했다.
INSTPP는 지난 2018년 노스밴쿠버 론스데일 중심과 다운타운을 잇는 스카이트레인 건설을 추천했던 바 있다.
노스쇼어 지역은 지난 수십 년에 걸쳐 극심한 교통체증에 몸살을 겪고 있다. 지난 1960년 노스쇼어와 밴쿠버 지역을 잇는 두 번째 다리인 아이언워커스 브리지(Ironworkers Bridge)가 건설된 이후 60년 동안 이 지역 인구는 세 배 가량이 증가했지만, 시버스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교통체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클레어 트리비나(Trevena) BC주 교통부장관은 “노스쇼어의 교통난을 풀기 위한 작업은 BC주 정부가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라며 “이번 예비조사로 주민들의 통근 시간 단축은 물론 탄소 오염에 대한 문제도 분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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