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태생 vs 이민자 취업률 격차, 12년來 최저
2세대 이민자 加 노동시장 주요 비율 차지 예측
2세대 이민자 加 노동시장 주요 비율 차지 예측
캐나다 태생과 캐나다 이민자 간 취업률 격차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통계청(Canada Statistics)이 최근 발표한 캐나다 이민자 노동시장 보고서(2017)에 따르면 캐나다 핵심 근로자(25-54세) 가운데 이민자 취업률이 12년래 78.9%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핵심 연령 이민자의 실업률은 2017년에 6.4%로 소폭 하락하며 지난 2006년 이래 가장 낮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반면 캐나다 태생의 취업률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84%, 실업률은 0.5%포인트 하락한 5%를 기록하며 지난 2006년 이래 캐나다 노동 시장에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드러냈다.
이민자들은 현재 캐나다 인력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 태생의 근로자들은 나머지 74%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은 캐나다 노동 인구에서 이민자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두 부류의 노동자 간 고용 격차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이민자 취업률이 가장 높은 그룹은 핵심 근로자 가운데 10년 이상 체류한 이민자들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이민자 취업률 증가의 35%는 5년 이하의 캐나다 이주민들이 차지했다.
이민자 고용의 대부분은 숙박업과 식품업계를 비롯, 과학 및 기술 서비스, 금융, 보험, 부동산 및 임대 서비스, 제조업, 의료 및 사회 지원 서비스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대학 교육을 받은 이민자들의 경우 10년 이상 체류한 이민자들이 정규직 고용 비율이 높았으며, 대학 교육을 받은 이민자들의 취업률은 2017년에 취업률을 사상 최고인 82.1%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2세대 이민자들이 다음 10년 동안 캐나다 노동력의 주요 비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36년에는 캐나다 인구의 이민자 비율이 24.5%에서 30% 사이가 될 것이며, 캐나다는 젊고 숙련된 노동자들의 몫을 놓고 다른 산업 국가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취업률이 가장 높은 인종은 필리핀 출신 이민자(88.5%)로, 캐나다 태생 근로자보다 취업률이 더 높았다. 보고서는 필리핀 이민자들 사이의 높은 교육 수준과 강한 영어 능력, 북아메리카 시스템과 밀접하게 관련된 학교 시스템 등이 고용 창출에 일조한 것으로 해석했다.
유럽 출신 이민자는 85.7%, 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는 72.5%로 전체 그룹 중 취업률이 가장 낮았으며, 한국 등이 포함된 아시아 이민자들의 취업률은 77.4%로 작년과 거의 동일했다.
또한 BC주와 온타리오가 여전히 가장 많은 이민자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앨버타와 사스캐처원에서 2006년 이후 핵심 연령의 이민자들이 상당히 증가했다.
주요 대도시권에서는 2017년 캐나다의 핵심 이민자 인구(37%)가 가장 많았지만 2006년(42%)에 비해 이 비율은 낮아졌다. 반면 몬트리올, 캘거리, 에드먼튼과 같은 다른 주요 도시들에서는 근로자들을 구성하는 이민자들의 수가 증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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