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돌아본 2014년 11월
2014년 11월 주요 뉴스는
① 리치몬드에 등장한 반이민 현수막
② 어느 이민자의 억울한 죽음
③ 김성헌 후보 분패·박가영 후보 당선
④ 4인가족 빈곤 이상 소득되려면?
⑤ 학사 학위로는 취업 어려운 전공은...
리치몬드에 "이민자 줄여라" 현수막 내걸려… 리치몬드 시내 브런델 로드(Brundell Rd.) 교량 위에 반 이민 현수막을 든 시위자들이 나타났다. 현수막에는 "교통 체증을 줄이려면, 이민을 줄여라"라는 구호가 적혔다. 이들 현수막을 든 시위자의 모습은 동영상으로 촬영돼 유튜브에 올라왔다. 시위자들은은 자신의 이름을 밝히는 것을 거부하고, 촬영자에게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촬영자는 배너를 시위자들을 향해 "당신이 하는 행위는 지역사회에 해롭다"고 했지만, 시위자들은 이를 그냥 무시했다.

<▲ 리치몬드 시내에 내걸린 반 이민 현수막 / 유튜브 영상 캡처 >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인 이민자의 억울한 죽음… 폴란드인 이민자 로버트 지칸스키(Dziekanski)씨가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지 7년이 지났지만 그의 재판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지칸스키는 지난 2007년 10월 13일 밴쿠버 국제 공항에서 이민 수속을 밟던 중 목숨을 잃었다. 소란을 부렸다는 이유로 공항 경찰의 전기충격총을 맞아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둔 것이다. 당시 경찰은 전기충격총 사용은 정당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장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그의 재판은 우여곡절 끝에 올해 3월 시작됐고, 11월 최후 변론을 앞둔 상황이었다. 그러나 특별 감사 측이 사건과 관련된 중요 문건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재판은 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확보된 문건에는 사건에 연루된 경관이 위증을 공모한 사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결과… 김성헌 후보 분패, 박가영 후보 당선… 코퀴틀람 시의원에 도전했던 김성헌(Justin Kim) 후보가 유효표 단 0.2% 차이로 낙선했다. 표차는 불과 263표다. 김 후보는 선거 결과 직후 "가족과 기도로 도와준 교우, 특히 자원봉사자로 나서준한인 30명이 큰 힘이 됐다"며 "코퀴틀람 시민을 위해 또 한인을 위해 앞으로도 봉사할 기회를 계속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포트무디 지역 교육위원으로 출마한 박가영(Lisa Park) 후보는 전체 유효 표 가운데 35.66%인 2768표를 획득해 2위로 당선됐다. 3위와는 621표 차를 기록했다. 박 후보는 사전투표에서도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2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버나비 시장 후보로 나섰던 한인 헬렌 장 후보와 실비아 겅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4.5%, 0.9%로 낙선했다.
BC 아동 빈곤 문제 여전히 심각… BC주 아동 빈곤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퍼스트콜(First Call)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BC주 아동 5명 가운데 1명이 가난과 직면해 있다. BC주의 아동 빈곤율은 1989년 15.5%에서 20.6%로 높아졌다. 한편 자녀 한 명이 편부 혹은 편모와 함게 사는 경우 연 가계소득(세후 기준)이 2만3755달러 이상이어야 빈곤 범위에서 제외됐다. ▲두 부모, 자녀 한 명 2만8846달러 ▲한 부모, 두 자녀 2만8846달러 ▲두 부모, 두 자녀 3만3936달러 ▲두 부모, 세 자녀 4만723달러 등이다.
학사 졸업으로는 취업 어려운 전공은... 학사 졸업으로 취업이 어려운 전공은 어떤 것이 있을까. 캐나다 통계청은 학생이 학교에 남아 있는 주된 이유가 취업률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학부 졸업생의 거의 절반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학사 학위로 취업 장벽을 넘을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대학원 진한 비율이 높은 전공은 생물학 및 생물 과학(77%), 심리학(75%), 수학 및 통계(71%), 신체 및 생명과학(70%), 인문학 등 순이었다. 이들 학과의 학부 졸업생의 취업률은 84%~90% 사이로 전체 평균인 92%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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