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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도 다 함께 점핑 점핑”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9-17 15:26

‘필코리아’ 1500명 관람... 한류 열기 확인
14일 밴쿠버 스탠리파크는 K-POP 문화가 캐나다 사회에 얼마만큼 확산됐는지 잘 설명해주는 무대 그 자체였다. 

말킨볼(Malkin Bowl) 야외 공연장에 입장한 1500여 관객(주최측 추산)은 출연진이 나올 때마다 환호를 지르며 노래와 안무를 따라 했다.

한카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마련하고 캐나다관광청과 주밴쿠버 한국총영사관이 후원한 ‘필코리아’ 공연에는 쌀쌀한 초가을 저녁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인종이 찾아 한국 문화를 느꼈다.

행사는 걸그룹 일색의 보여주기식 공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팬의 적극적인 반응을 유도했다. 안무팀 T.M.F., 디유닛, 알렉산더, 빅스, 레인보우 등 여러 출연진이 솜씨를 뽐냈고 주로 청소년인 관객은 저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올 때마다 이름과 사연을 적은 손팻말을 흔들며 열광해 마치 한국의 아이돌 공연 콘서트장에 온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옹알스’의 비언어 퍼포먼스는 몸짓만으로도 웃음이라는 세계 공통의 언어로 관객과 공감을 나눴고 ‘밴쿠버 경희대태권도체육관’도 태권도 품새와 최근 유행 중인 크레용팝의 ‘직렬5기통 춤’ 을 결합해 큰 갈채를 받았다.

친구 5명과 함께 리치몬드에서 온 린지(16) 양은 “같은 반 한인 친구 덕에 K-POP에 빠졌다”며 “한국 연예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라고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필코리아 행사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커버댄스 경연대회에도 많은 참가자가 뛰어난 실력을 보여 애초 계획보다 늘어난 4명을 공동 우승자로 선발해 한국 결선 참가 자격을 주기도 했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필코리아' 밴쿠버 행사의 사회를 맡은 알렉산더의 공연.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14일 밴쿠버 스탠리파크에서 열린 ‘필코리아’ 공연에서 좋아하는 가수 이름을 적은 휴대전화를 흔들며 응원하는 관객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필코리아'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 레인보우.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밴쿠버 경희대태권도체육관'은 태권도 품새와 최신가요 안무를 결합해 인기를 모았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비언어 퍼포먼스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낸 '옹알스'. 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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