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며칠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다. 앵거스리드사가 29일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 캐나다 학부모 10명 중 4명(42%)은 “자녀의 불안감 레벨이 평소보다 올라갔다”고 생각했다. 이같은 답변은 캐나다 전체에서 BC주(47%)가 가장 높았고, 대서양 연안주(애틀란틱 캐나다∙22%)가 가장 낮았다. BC주를 이어 매니토바∙새스캐처원주 46%, 퀘벡주 44%, 온타리오주 43%, 앨버타주 36% 순으로 나타났다.
주 불안 요인으로는 새로운 선생님과의 만남(54%), 바뀐 학업 스케줄(48%), 숙제 스트레스(40%) 가 꼽혔다. 스티븐 화이트사이드(Whiteside) 아동심리학박사는 “환경이 바뀔 때 조바심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아이들에게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받는 스트레스를 부모 입장에서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부모가 개학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시도하는 방법은 다양했다. 캐나다 부모 2명 중 1명(58%)은 “늦게 자고 일어나는 수면습관을 고쳐 학교 등교 시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54%는 자녀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개학 스트레스를 풀었다. 23%는 개학 전 학교와 교실을 미리 방문해 둘러본다고 말했다.
개학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아프기까지 하면 천천히 깊은 숨을 내뱉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이트사이드 박사는 “숨을 천천히 쉬면 스트레스에 효과적이지만 통증이 지속될 경우 소아과 전문의나 가정의를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설문조사는 캐나다 성인 2006명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 실시됐다. 오차율은 ± 2.14%.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주 불안 요인으로는 새로운 선생님과의 만남(54%), 바뀐 학업 스케줄(48%), 숙제 스트레스(40%) 가 꼽혔다. 스티븐 화이트사이드(Whiteside) 아동심리학박사는 “환경이 바뀔 때 조바심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아이들에게 학교로 돌아가기 전에 받는 스트레스를 부모 입장에서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부모가 개학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시도하는 방법은 다양했다. 캐나다 부모 2명 중 1명(58%)은 “늦게 자고 일어나는 수면습관을 고쳐 학교 등교 시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했다. 54%는 자녀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개학 스트레스를 풀었다. 23%는 개학 전 학교와 교실을 미리 방문해 둘러본다고 말했다.
개학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아프기까지 하면 천천히 깊은 숨을 내뱉는 것이 도움이 된다. 화이트사이드 박사는 “숨을 천천히 쉬면 스트레스에 효과적이지만 통증이 지속될 경우 소아과 전문의나 가정의를 찾아가보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설문조사는 캐나다 성인 2006명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 실시됐다. 오차율은 ±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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