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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종합병원 아기 사망사건 논란

The Canadian Press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8-17 17:43

마취의사 협회 “마취의 일손이 부족해 아기가 죽었다”
주정부와 병원 “최고대우도 마다한 이들이 무슨 소리”

BC주 주도 빅토리아에 있는 빅토리아 종합병원(VGH)에서 제왕절개수술 중 태중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에 대해 병원소속 의사가 16일 공개서한을 통해 마취의가 없어 아기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시관의 조사를 촉구했다.

BC주 마취의 협회는 상근 마취의 1명만 병원에 있고, 일손이 더 필요하면 병원 밖에서 대기 중인 마취의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일손 부족에 따른 의료사고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호출한 마취의 도착 이전에 긴급 제왕절개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며 “상근 마취의가 두 환자를 동시에 봐야 하는 상황이 아기 사망의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17일 BC주 보건부와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청(VIHA), 병원 측은 공동으로 인력부족 가능성은 없었다며 마취의의 상근 거부 문제를 들고 나왔다.

병원 측은 17일 빅토리아 시내 마취의 40명 중 21명이 교대로 당직 및 호출대기 중이었다며 인력부족 가능성을 부인했다.

보건청은 병원에 상근 마취의를 1명을 더 두기 위해 최고 대우를 마취의들에게 제시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도 산부인과 전문 마취의 1명을 추가로 두기 위해 BC의사협회(BCMA)와 주정부가 합의한 의사인건비 기준 중 최고 액수를 기준으로 188만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마취의들이 충분한 대우가 아니라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BC주 검시청은 출생 후 사망이 아니라 태 중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조사권한이 없다며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병원은 사망에 대한 통상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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