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정보 전문 TNS 캐나다사가 7월 소비자 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가 6월과 비교해 4.5포인트 하락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캐나다인은 캐나다가 장기적으로 소비자가 주도하는 경제 상태로 회복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TNS는 결국 미래에 대한 걱정 때문에 캐나다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이클 앤트콜(Antecol) TNS 부사장은 “캐나다인은 캐나다의 경제에 대해 우려하며 매우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경계 때문에 오히려 회복세가 더뎌질 것을 우려했다.
향후 6개월간의 소득과 고용, 경제에 대한 소비자 평가 등을 측정한 ‘기대지수(Expectations index)’도 4달째 하락세를 보였다. 기대지수는 7월에 전달보다 1.6 포인트 하락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처음 하락세가 시작된 3월보다는 모두 7.7포인트가 하락했다.
‘소비 지수(Buy Index)’도 크게 줄었다. 7월부터 통합소비세(HST)가 도입된 BC주와 온타리오주 소비자들이 큰 구매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의 소비 지수는 6월보다 9.3포인트가 하락한 87.7포인트에 머물렀다. 이는 국제적 경기불황의 타격이 가장 큰 시기였던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다.
현재 경제 및 고용 상태를 평가하는 ‘현황 지수(Present Situation Index)’도 92.1로 지난달보다 3.2포인트 떨어지며 몇 달간 지속됐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현재의 직업과 생활에 불안을 느끼는 캐나다인이 늘었다는 신호다.
안테콜 부사장은 “최근 단기적으로 경제 회복에 관한 좋은 뉴스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며 “하지만 언론에는 부정적인 뉴스가 더 많았고, BC주와 온타리오주에 도입된 HST도 소비자들이 경제적으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지갑을 움켜쥐는데 영향을 끼쳤다”고 평했다.
소비자심리 설문조사는 7월 5일부터 8일 사이 캐나다 국내에서 추출한 1015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오차율은 ±3.1%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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