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아쉽게 좌절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500만 파운드) 남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한 ‘강서버’ 밀로스 라오니치(Raoric·32)가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Federer·스위스)에 석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라오니치는 4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페더러를 상대로 0대3(6-4, 6-4, 6-4)으로 졌다. 이로써 같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유지니 부샤르(Bouchard)와 함께 2명의 캐나다 선수를 결승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무산됐다.
이날 라오니치는 시작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로 밀어붙였으나 페더러가 이를 브레이크해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반격하며 첫 세트의 승리를 가져갔다. 이후에도 라오니치는 강서브로 페더러를 괴롭혔고, 2세트와 3세트 모두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패배하고 말았다.
한편 결승에 오른 페더러는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을 노리며 역대 최다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 밀로스 라오니치 / 사진제공=Milos Raonic official site·Ella Ling >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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