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측 “원인 모른다” BC하이드로 “공항 내부 문제”
밴쿠버 국제공항(YVR) 국내선 터미널이 40여분 동안 정전됐다. 이로 인해 여객기들의 이륙이 차질을 빚는 등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밴쿠버 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의 전력 공급이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약 45분 동안 끊겼다. 방송은 이번 정전으로 인해 미국이나 국제선에는 영향이 없었으나 국내선 여객기 일부의 이륙 일정이 1시간 이상 늦춰졌다고 전했다.
밴쿠버 국제공항 관계자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왜 갑자기 전력 공급이 중단됐고, 정전 대비용 보조 전원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BC하이드로(BC Hydro) 측은 "전력 공급이 아니라 공항 내부에서 발생한 문제로 보인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국내선 터미널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정상화된 상태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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