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록키, 더 알뜰하게 알차게 여행하기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1-06-10 11:53

3박 4일 알뜰 여행 상품

바쁜 일상 속 직장인이나 록키 여행이 처음인 사람에게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여행 상품을 통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짜여진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여행상품을 잘 이용한다면 실속과 낭만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록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스카이라인 여행사(대표 김경배)는 알뜰한 록키 여행을 위해 3박 4일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록키 산맥의 모든 곳을 돌아볼 수는 없지만 록키 산맥에서의 대표 관광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랍슨 마운틴, 재스퍼, 아시바스카 폭포,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피토우 레이크, 레이크 루이스, 밴프, 요호 국립공원 등을 방문한다. 밴쿠버에서의 출발은 매주 화, 목, 토다. 요금은 330달러(2인 1실), 280달러(4인 1실) 등 선택이 가능하다. 국립공원 입장료, 식사, 숙박, 차량 등의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 설상차 체험 등 다양한 선택 관광도 할 수 있다.

여행의 첫날은 밴쿠버를 출발해 록키 산맥 입구에 위치한 벨마운트까지 바쁘게 이동한다. 벨마운트까지만 가는데 꼬박 하루가 걸려 피로감이 클 수 있다. 밴쿠버를 출발해 프레이저 밸리의 목장지대를 지나, 칠리왁, 호프를 경유해 메릿에 도착한다. 여기서 중식을 마친 뒤 BC주 교통 요지인 캠룹스를 지나 클리어워터, 블루리버를 지나 록키 산맥의 입구도시인 벨마운트에 도착해 첫날의 일정을 마친다.

두 번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록키 산맥 체험에 나선다. 록키 산맥의 최고봉인 랍슨 마운틴 뷰 포인트를 지나 재스퍼에 도착한다. 밴프에서 재스퍼 간을 잇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록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다. 이곳에서 선택관광으로 아이스필드 설상차를 체험할 수도 있다. 곳곳에 폭포와 빙하, 호수들이 들어서 있다. 레이크 루이스 호수(사진)와 콜롬비아 아이스필드,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의 배경이 된 보우 강, 보우 폭포 등 록키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명소들을 감상하게 된다.

레이크 루이스는 ‘록키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초록 빛 숲이 우거진 산과 거대한 빅토리아 빙하로 둘러싸인 호수 풍경은 하나의 그림이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딸인 루이스 공주 방문을 기념해 붙여진 이름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진 이야기. 이밖에도 ‘작은 물고기들의 호수`라는 별칭도 있다. 호수 주변을 돌아 보는 것으로 두 번째 날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다음 날에는 밴프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설파 마운틴 전망대까지 곤돌라가 운행되고 있으니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록키 산맥을 둘러보면서 전망대에 올라서면 록키 산맥의 전경과 밴프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이어 원주민 말로 `경이로운 곳`이라는 뜻을 가진 요호 국립공원으로 이동해 또 하나의 절경인 에메랄드 호수를 관광하게 된다. 에메랄드 호수는 1882년 대륙 횡단철도 공사 도중 발견됐다. 에메랄드 호수는 빙하의 녹은 물과 함께 빙퇴석이 쌓이면서 호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메랄드 호수는 전나무와 하얀 설산이 함께 어울어져 그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에메랄드 호수 관광 뒤에는 철도교통의 중심지인 레벨스톡, CP 레일의 최난공사 구간인 로저스 패스를 경유한다. 이후에는 동화책 속 인형의 집과 같은 쓰리 밸리 호텔에서 만찬 후 숙박하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다시 밴쿠버로 돌아오는 일정이 이어진다. 조식 후 CP 레일의 동서 연결 지점이었던 라스트 스파이크, 시카무스를 경유해 슈슈왑 호수를 따라, 내륙교통의 중심지인 캠룹스를 경유, 메릿에서 중식 후 호프와 칠리왁을 지나 밴쿠버로 이동하면서 여행 일정이 마무리된다.

자료제공=스카이라인 여행사 ☎ (604) 931-4112

사진제공=캐나다 앨버타 관광청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가족 & 청소년 서비스
2008년 출범한 ‘코리안 커뮤니티 워커스 네트워크(KCWN∙회장 장기연)’는  비영리 이민자 지원단체와 교육청의  정착담당, 카운셀러로 일하는  한인 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한국에서 밴쿠버까지 색다른 여행을 즐겨보자. 바로 크루즈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크루즈 여행 전문회사, 홀란드 어메리카 라인(Holland America Line∙이하 홀란드)은 일본-부산-밴쿠버를 잇는...
취업 상담 서비스(Employment Service)
2008년 출범한 ‘코리안 커뮤니티 워커스 네트워크(KCWN∙회장 장기연)’는  비영리 이민자 지원단체와 교육청의  정착담당, 카운셀러로 일하는  한인 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장관이 19일 소수 민족 언론을 대상으로 원탁회의(round table)를 개최했다. 중국, 이란, 인도, 필리핀 등 10여국의 언론인이 초청된 이번 원탁회의에 한인 언론 중에는...
[행복한 이민생활을 도와드립니다 2] 이민정착/ESL수업 서비스
2008년 출범한 ‘코리안 커뮤니티 워커스 네트워크(KCWN∙회장 장기연)’는  비영리 이민자 지원단체와 교육청의  정착담당, 카운셀러로 일하는  한인 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장기연 KCWN 회장 인터뷰
낯선 문화와 사회에서 막막할 때, 이민자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이들이 있다. 석세스, 옵션스, ISS, 모자익 같은 비영리 이민자 지원단체 및 교육청 학교 정착 담당...
예기치 않게 곰 마주치면…“등 보이지 말고 뒷걸음 치면서 도망쳐야” 최근 곰 등 야생동물에 습격 당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예기치 않게 야생동물과 마주쳤을 때의 행동수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또한 나들이가 잦아지는 여름을 맞아...
BC주 면허 체계와 지역별 규정 숙지해야
낚시는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레저 문화로 자리잡았다. BC주는 낚시하기에좋은다양한 장소들이 많고 다양한 종류의 낚시가 가능해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최적의 장소이다....
LMO 발급 승인률 50~60% 수준평균임금 캐나다인과 동등하거나 높아야… 캐나다 영주권 취득의 통로로서 근로허가(work permit) 비자를 통한 이민 및 유학 후 이민의 수요가 대폭 늘었다. 이민부도 최근 근로허가 비자를 기본 전제로 하는 주정부이민(PNP), 캐나다 경험...
한국에서 치기공사로 근무하던 A씨(35)는 지난 2009년 밴쿠버로 입국했다.치기공 사업을 준비하던 지인의 부탁이었다. A씨는 밴쿠버에 거주하며 근로허가(work permit) 비자를 발급 받고 지난해 초 전문인력이민을통해 영주권을 신청했다. 하지만 근로허가 비자...
휴가시즌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당뇨병·심장병등 만성질환자 등은 휴가지로 향하는 비행기 안이나 휴가지에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
구름없는 맑은 날씨에 반드시 챙겨야할 필수품이 있다. 바로 자외선 차단제다. 사실 자외선(UV)은 날씨와 장소에 큰 상관이 없다. 비가오는 흐린 날에도, 그늘∙건물∙차 안에 있어도...
15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 결승 흥분의 도가니10여만 시민 거리 운집… 밴쿠버 사상 최대 [현장르포] 15일 밴쿠버 커낙스와 보스턴 부루인스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 컵을 놓고...
캐나다∙미국을 포함한 세계 많은 나라는 6월 3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 ‘파더스 데이(Father’s day)’로 정하고 있다. 올해는6월 19일이 아버지들을 위한 하루다. 사실 ‘파더스 데이’는...
캐네디언 록키산맥에 가기 전에 주의할 점은 먼저 이 곳을 보고 나면 다른 지역에 가서 무엇을 보아도 감흥이 덜할 것이란 점이다. 지난해 밴프-재스퍼를 여행한 후, 캐나다 다른 지역을...
3박 4일 알뜰 여행 상품
바쁜 일상 속 직장인이나 록키 여행이 처음인 사람에게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여행 상품을 통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짜여진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단점이...
캐나다 록키는 웅장하다. ‘창조주가 빚어낸 예술품’이라고 감탄하게 된다. 그저 스쳐 지나며 보기만 해도 록키의 이미지는 강하게 뇌리에 남는다. 사시사철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하와이라면 서핑의 고향인 줄만 알았다. 사방에서 달려드는 에메랄드 빛 파도로 충만한 물의 나라인 줄만 알았다. 빅 아일랜드에서 비로소 깨달았다. 하와이에선 물과 불이 공존한다. 불의 고리. 환태평양 화산대를 일컫는 말이다. 서핑의 고향 하와이도 이 일대다....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수도 런던엔 남성용 의류·잡화 매장이 모인 ‘신사의 거리’가 있다. 간판에 적힌 창업연도를 보면 100년은 기본이고 200년이 넘는 곳도 있다. 오랜 세월 신사복의...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가 되살아났다. 선샤인 스테이트는 연중 300일 이상 태양이 내리쬐는 호주 최고의 관광명소 ‘퀸즐랜드(Queensland)’의 또 다른 이름. 퀸즐랜드는 지난 1월...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