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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민 5명 중 1명은 빈곤층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5-26 00:00

캐나다 국민 8명 중 1명은 의식주와 교통비 등 기본적인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실질 소득을 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주별로 보면 뉴펀들랜드주는 이 같은 빈곤층 비중이 4명 중 1명, BC주는 5명 중 1명으로 조사됐다. 반면 알버타와 온타리오, 퀘벡주의 빈곤층 비중은 전체 인구의 11%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방정부가 빈곤층 실태 조사를 위해 새로 도입한 ‘마켓-바스켓’ 방식에 따른 것으로, 이 방식은 부부와 2명의 자녀를 둔 4인 가정의 2000년 현재 소득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연방 정부는 4명의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감안, 의식주와 교통비에 드는 비용을 계산해 빈곤층을 산정했다. 새 방식에 따르면 전체 캐나다 인구 중 빈곤층은 13.1%로, 종전 방식에 따랐을 때보다(10.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시도된 빈곤층 조사 방식에 대해 온타리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 같은 자료가 사회 복지 및 최저 임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의 압력을 부추길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빈곤 퇴치 운동 단체들은 이 방식이, 최소한 1년에 한번 정도의 휴가를 즐기는 데 드는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4인 가족이 의식주 등 기본 생활비를 벌려면 세전에 얼마만큼의 소득을 얻어야 하는 지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 따르면 뉴펀들랜드 주의 빈곤층은 전체 23.4%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들어 ‘빈곤주’로 밀려나고 있는 BC주는 전체 20%가 빈곤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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