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에 담은 '물의 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원로목사 반병섭 시인의 대표시와 유형길 화백의 수채화가 ‘물의 이미지 여행 : 환희와 그리움의 이중주’라는 주제로 함께 만난다.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총 26점의 시화가 전시될 이번 시화전은 크리스챤 한인학교 한국어 교육 기금 마련은 물론 밴쿠버 한인동포사회에 문학과 미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 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림과 붓글씨의 조화에 신경 쓰며 하루에 하나씩 직접 시를 그림에 옮겼다는 반병섭 시인은 “이민초기 유화백을 통해 유화를 배웠으므로 그는 나의 스승”이라고 추켜 세웠고 유형길 화백은 “평소 존경하던 반목사님의 대표시를 감동 깊게 읽어 그림을 수월하게 그렸으며 10년 전부터 소원했던 시화전을 마침내 열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민의 삶에 대한 애증을 표현하고자 하는 원로 시인과 화백의 시화전은 5월 20일(화)부터 23일(금)은 신용조합 본점 모임방에서 오전11시에서 오후6시까지 열리며, 5월 24일(토)은 오전10시~2시까지 Cariboo Hill 고등학교에서, 5월 31일은 한인의 날 행사장에서 각각 열린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