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소매점, 규모에 따라 50명 이상도 입장 가능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수용 가능한 인원만 매장에 들어갈 수 있어, 이용객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 사진=배하나 기자 

지난 29일, 식료품과 기타 소매업체에 대한 BCCDC(BC 질병통제센터)의 새로운 지침이 발표됨에 따라, 매장을 이용하는 종업원 및 고객들이 보다 명확한 기준을 숙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그동안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한다’는 BC주 방침이 식료품점 등 매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이번 발표에 따르면 2미터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대형 매장은 앞으로 50명 이상의 인원도 수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각 소매점은 4평방미터(43평방피트)당 고객 또는 직원이 최대 한 사람만 있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한 번에 수용 가능한 인원을 책정하게 된다. 또한 각 매장은 이러한 과정으로 책정된 수용 가능 인원을 공지하고 실제 매장에 있는 인원수를 확인하게 된다. 

한편, 앞으로 재활용 가방이나 상자를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등 이번에 발표된 지침의 주요 권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2미터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규모의 매장은 50명 이상도 수용 가능

• 매장에서 지급되는 새 가방만 사용 가능 (고객이 가져온 재활용 가방이나 재활용 박스 금지)

• 알코올이 60% 이상 함유된 손소독제 비치

• 고객이 직접 담아야 하는 벌크 판매 금지

•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2미터(사회적 거리) 표시

• 동시에 수용 가능한 최대 고객 수 표시

• 매장에는 허용된 인원수만 입장 가능

• 가능하면 신용카드나 현금카드 사용 (현금사용시 손을 자주 씻어야 함)

• 계산대, 카트 보관대 등 수시로 소독

• 화장실에 액상 비누와 페이퍼 타올 비치

• 종업원은 위생장갑을 사용하고 손을 씻은 후 장갑 교체

• 감기 증상이 있는 종업원은 집에 머물러야 함

• 매장에서의 직접 구입보다는 온라인 및 배달서비스 이용 권고

배하나 기자 bhn@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