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위 주최, 평화통일 강연회 개최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5-14 14:06

김건 총영사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 강연
“종전협정 후 남북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초청된 김건 총영사의 강연이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참석자가 질문했다. “종전이 선언되어도 법적으론 현재와는 크게 변화가 없다. 정치적 통일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날을 기다리는 건 참석자들과 똑같은 마음이다”라고 답한 김건 총영사는 1시간 30분간 진행된 강연회를 마쳤다.

지난 11일 코퀴틀람에 위치한 Executive 호텔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평화통일 강연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회장 정기봉)에서 주최하고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를 가지고 김건 밴쿠버 총영사가 강연을 맡았다.

이번 강연회는 주최 측인 평통위 정기봉 회장을 비롯해 강연을 맡은 김건 총영사, 김종국 본지 발행인, 최금란 밴쿠버 노인회장, 이진욱 한인회 비상대책위원장,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정기동 월남참전유공자회장 등 60여 명이 넘는 한인들과 단체장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장민우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강연회에서 정기봉 회장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은 더는 열강의 손에 평화와 번영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정전 협정 등의 과정을 거치며 평화통일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중요한 시점”임을 전하며 이번 강연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 김건 총영사는 지난 4월 27일에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재 언급하며 정상회담까지 가는 과정과 최근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북한을 향한 세계적 분위기 등을 되짚었다. 

김건 총영사는 지난 8년의 세월보다 최근 8개월 동안 이루어진 남북관계의 변화가 더 많았다는 정상회담 실무자의 말을 인용하며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미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시에는 이 시대의 마지막 냉전지역이 허물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동안의 강력한 대북제재와 북미 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이 북한의 변화를 끌어 냈다고 지적했다.

김 총영사는 앞으로 있을 미래의 평화통일 시점에 대비해 남북 간의 오해의 깊이(Gap)를 메우고 북한을 밝은 미래로 이끌어내기 위한 동포사회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출신의 크리스티나 프릴랜드(Freeland) 캐나다 외교부 장관을 예로 들었다. 그녀의 역할과 노력이 캐나다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었는가를 설명하며 한민족 동포인 우리 역시 필요한 자리에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것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동포사회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김 총영사와 ‘통일의 시점’, ‘북미정상회담 후 한반도 정세’, ‘정전 협정 후 남북의 정치적 관계’, ‘핵사찰 시 우라늄 농축액 폐기 여부’ 등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마무리됐다.

한편, 김건 총영사는 2012년 외교부 장관 보좌관을 역임하고 2015년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았던 북한외교에 정통한 외교 인사로 이번 강연회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수준 높은 내용의 강의가 이루어졌다.

김수완 인턴기자 kyo@vanchosun.com



<▲지난 11일, 평통위에서 주최한 평화통일강연회에서 강연을 맡은 김건 총영사가 입장하고 있다. 본지 김종국 발행인을 비롯해 60여 명이 넘는 한인들과 단체장들이 참석해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사진=김수완 인턴기자)>


<▲평화통일 강연회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맡은 김건 총영사(사진=김수완 인턴기자)>



<▲평화통일 강연회가 끝난 후 김건 총영사와 한인단체장들이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줄 왼쪽 네 번째부터 최금란 노인회장, 정기봉 평통회장, 김건 총영사,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 두 번째 줄 두 번째부터 이인순 무궁화 여성회장, 김종국 본지 발행인(사진=김수완 인턴기자)>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민부 3년계획 취업지원 시범사업 운영
가시적 소수 이민 여성 한해 고용 보장
최대 7백만 달러 예산 지원 계획
캐나다 정부가 가시적 소수민족(visible minority)에 속하는 신규 이민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앞으로 3년간 시범 운영돼 현지 취업...
2014년에도 미국 요청으로 체포 후 보복 사례... "Deja vu"
캐나다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중국 거대기업 화웨이(Huawei)의 여성 부회장 겸 CFO 멍 완저우을 체포하자 이의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Huawei Canada는7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고 캐나다 10여개 대학들에 연구개발 지원을 하고 있으며 BCE, Telus 등...
[우리 동네 사건 사고]학기말 리포트 훔쳐 달아나던 도둑 뒤쫓아가 잡아 나나이모 부부 격투 끝에... 경찰은 "No! no!" 경고   34세 여학생이 자신의 중요한 보고서 숙제가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나던 28세 여성 도둑을 쫓아가 잡아 무사히 성적을 받게 됐다....
판사, 멸종위기 백송 38수 등 나무들 베어 없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밴프 국립공원내 레이크 루이스 스키 리조트가 판사로부터 "제멋대로의 벌목"이라는 꾸지람을 들으며 210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리조트는 5년 전인 2013년 스키 활강 언덕을 따라 서 있던 38수의 멸종위기 백송(Whitebark Pine)이 포함된...
연방 보수당, 즐거움 속에 고민도 크다
캐나다 연방 보수당이 즐거움 속에 고민을 하고 있다. 주총선과 보궐선거에서 연전연승하고 있지만 한 가지 필수조건이 부족해서 그렇다. 현 캐나다 정치지형상 보수당이 자유당을 이기려면 자유당과 진보 성향 표를 나눠 갖고 있는 NDP(New Democratic Party,...
Lancet 보고서, 나라 전체 사망자의 12.5%
최근 몇년 사이 중국발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한국 사람들에게 소름끼치는 뉴스가 인도에서 날아왔다. 그것은 지난해 인도에서 오염된 공기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124만명이라는 연구 결과이다. 인도는 올해 초 WHO가 선정한 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나쁜 도시 15곳...
7일 부검 이후 정확한 사인 알 수 있어
지난 5일 에드먼튼 서부 지역 한 아파트에서 발견된 2명의 어린이 사망 사건과 관련, 아이 중 한 명의 생부인 남성이 용의자로 기소됐다.    에드먼튼 강력계 경찰은 7일 다운타운...
한국외교부에 수집 통보…유학생 비자 등 해당
영주권자 한국 방문 시 PR카드 확인 필수
캐나다 정부가 예고한 대로 연말부터 캐나다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체인식정보 수집을 확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한국 외교부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눈·비 섞인 '진눈깨비' 예상... '미끄럼 주의'
7일인 금요일 자정부터 강추위와 함께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첫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캐나다 기상청은 “금요일 밤부터 차가운 고기압의 북극전선이 해안을 따라 이동하면서,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 형태의 첫눈이 내릴 가능성...
밴쿠버시, ‘레노빅션’ 방지 임대차 보호법 대폭 손질
건물주가 건물 보수를 한 후 임대료를 올리기 위해 기존 세입자를 퇴거시키려는 일명 ‘레노빅션(renoviction)’이 앞으로 밴쿠버에서는 어렵게 됐다. 밴쿠버 시의회는 4일 장...
컴퓨터 과학화 시대 아이들 ‘디지털 소양’ 갖춰야
현재 대부분 방과 후 수업...교육 불평등 심화시켜
디지털 기술혁신 시대에 돌입하면서 컴퓨터 과학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학교의 코딩 수업 의무화가 도마 위에 올랐다.교육 전문가들은 코딩 수업의 의무화가...
공공안전 강화 조치... 범죄자 출입 제한 프로그램 실시
써리시가 시내 술집과 레스토랑 등에서 벌어지는 갱 폭력 범죄 행위 근절을 위해 경찰과 연계한 출입 통제 프로그램을 새롭게 실시한다.6일 써리시는 이달 지정된 술집 및 식당에서 폭력 범죄와 관련된 갱단 및 개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이른바 ‘입장불허...
외국인 주택보유세-투기세 적용 제외...콘도 26.5%나 올라
로얄 르페이지 보고서
BC주는 물론 캐나다 전체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휘슬러 주택시장만이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로얄 르페이지사의...
존슨앤존슨 46억원 배상 평결 나... 폐기능 저하 위험
지난해부터 발암 논란에 휩싸인 존슨앤존슨의 베이비파우더 제품에 대해 보건부의 안전성 경고가 내려졌다. 지난 5일 캐나다 보건부는 미국 생활의약품 기업 존슨앤존슨의...
중앙은행, 연말 상황 보며 속도조절 계획
캐나다 중앙은행이 5일 현행 기준 금리 1.75%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최근들어 갑자기 부정적 요인들이 긍정적 요인들을 압도, 지난 10월 중앙은행이 밝혔던 기조가 맑음에서 흐림으로 바뀌었다. 가장 큰 우려는 캐나다 오일가 폭락이다. 국가 주요 수출...
이란 제재법 위반 혐의... 미국으로 인도될 예정
캐나다 사법당국은 지난 주말 중국의 다국적 텔레콤 장비 및 가전 대기업 Huwei Technologies CFO이자 부회장인 멍 원주(Meng Wanzhou)를 체포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멍은 1일 밴쿠버 공항에서 환승 중 체포돼 구속됐으며 미국으로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멍의...
주정부, 미래 개선안들 중 교량 건설은 제외
메트로 밴쿠버 출퇴근길의 대표적인 체증 구간 매씨 터널을 10차로 폭의 대규모 다리로 바꾸는 계획이 사실상 폐기됐다.NDP 주정부 교통장관 클레어 트레비나는 최근 리치몬드의 새 시의원들과의 만남에서 “이 구간에 대한 미래 통행 개선 선택안 중에 10차로...
적자 눈덩이에 한몫... 보험 갱신 온라인화가 대안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BC보험공사 ICBC가 지난 한해 자동차보험 중개인들에게 4억3천4백만달러의 커밋션을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BC의 한 언론사 분석에 따르면 주내 902명 중개인(Auto insurance broker)들이 2017~2018년에 2011년보다 33% 많은 커밋션을 청구했다. ICBC...
15개년 지역 경제 저탄소 개발 계획안 발표
청정 에너지 산업 지원·육성에 총력
탄소세 인상·친환경 건물 건축 등 골자
BC주 정부는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역 에너지 산업을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경제를 육성키로 했다. 기존 건설, 산업, 자동차, 유기 폐기물 등 전분야에서...
<▲북미하키리그(NHL) 밴쿠버 캐넉스가 지난 1일 창단한 밴쿠버의 E-스포츠 팀이 화제다. 밴쿠버 타이탄즈(Vancouver Titans)로 명명된 이 팀은 모두 한국인 선수단을 주축으로 구성됐기...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