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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 줄고 전일제 고용은 크게 늘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6-09 16:17

“전국 일자리 5월 한 달 간 5만5000개 증가”
5월 한 달 간 전국적으로 일자리 약 5만5000개가 새로 생겼다. 시간제 일자리가 2만2000개 감소했으나 전일제 고용이 7만7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일자리 창출을 이끈 것은 민간 기업이다. 공공 부문 일자리는 전달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자영업자도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지난 1년간 31만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특히 5월 들어 고용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실업률도 전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5월 전국 실업률은 6.6%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소폭 올라갔다. 이는 구직자가 전달에 비해 7만8000명 증가한 결과다. 당초 시장은 5월 한 달 간 전국적으로 1만5000개 정도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 예측대로 시장이 움직였다면 실업률 상승폭은 더욱 컸을 수밖에 없다.

업종별 고용 통계를 살펴보면 우선 제조업의 선전이 눈에 띈다. 5월 한 달 동안 이 부문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총 2만5000개로,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금융, 보험, 부동산 업계에서는 일자리 1만7000개 줄면서 제조업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연출됐다. 이 밖에 동월 의료 부문 일자리는 1만5000개 늘었으나, 정보·문화·레크레이션의 고용 시장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통계에서는 BC주를 비롯해 온타리오주, 퀘벡주의 고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세 개주에서 창출한 일자리만 총 4만7000개다. 통계청은 “나머지 주(州)에서도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지만, 그 수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BC주 실업률은 5.5%로 매니토바주(5.4%)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이외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의 실업률은 각각 5.8%와 6.6%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주는 뉴펀들랜드주(14%)로 지목됐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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