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00개 이상 밴드 참가해

▲ /SFU Pipe Band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 파이프 밴드(SFU pipe band)가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SFU 파이프 밴드는 지난 15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에서 열린 세계 파이프 밴드 선수권 대회(WPBC)에서 17년 만에 1등급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왕립 스코틀랜드 파이프 밴드 협회(RSPBA)를 대신해 대회를 주최하는 글래스고 라이프(Glasgow Life) 자선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앨런 베반 파이프 메이저가 이끄는 SFU 파이프 밴드가 최고 수준의 공연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베반은 이 상은 파이프 밴드계에서 최고의 상으로 이번 챔피언십 우승이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글래스고 라이프에 따르면, 이번 우승은 2010년 이후 영국 이외 국가의 밴드가 세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첫 사례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밴드가 참가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오만,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14개국에서 수천 명의 공연자들이 참여했다.
지난 21년간 SFU 파이프 밴드에서 활동해 온 앤드류 리 백파이프 연주자는 밴드가 다시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렸는데, 마침내 그 목표를 달성해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뻤으며, 이번 우승을 위해 많은 노력과 보이지 않는 조직적인 준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가을부터 대회 준비를 시작했으며, 자신들의 밴드는 매우 표현력이 풍부하고 솔로 연주자의 소리를 모방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것이 다른 밴드와 차별화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베반은 또한 단원들이 매우 잘 준비되었다고 느꼈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밴드가 최고의 연주를 펼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된 SFU 파이프 밴드는 대회 기간 이틀에 걸쳐 네 번의 공연을 바탕으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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