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 시, 리터당 약 10센트 올라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가 오는 노동절에 다시 시행될 예정인 캐나다의 유류 소비세에 대한 유예 조치 연장을 마크 카니 총리에게 촉구했다. 이는 지난 6일에 이은 두 번째 요청이다.
연방 정부는 지난 4월 소매 휘발유 판매에 대한 세금을 일시적으로 면제했으며, 이 조치는 오는 9월 7일에 만료될 예정이다.
폴리에브는 16일 카니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당 세금이 적어도 내년 캐나다 데이까지는 유예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폴리에브는 보수당이 새해까지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모든 연방세를 면제해 달라고 처음 요구했을 당시, 캐나다 국민은 이미 생활비 부담에 허덕이고 있었으며, 이후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고, 식료품 물가 상승률도 여전히 높으며, 최근 캐나다가 G7 국가 중 식품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또 연료세 인상은 모든 것에 대한 세금 인상과 같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소비자들은 연료 소비세 중단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약 10센트, 디젤은 리터당 약 4센트를 절약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보수당 대표는 연방 정부에 휘발유에 대한 소비세 폐지뿐만 아니라, 모든 세금을 철폐할 것을 압박하고 있으며, 그렇게 하면 캐나다 국민이 더 많은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폴리에브는 이렇게 하면 주유소 가격이 낮아지고 식료품과 건축 자재 및 기타 운송 제품을 캐나다 국민이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재무장관 대변인은 소비세 인상 유예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잘문에 2025년 예산안과 봄철 경제 전망을 언급하며,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소비세 인상 유예를 추가로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샹파뉴는 정부는 성장과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비용과 그 원인을 줄이며, 캐나다뿐 아니라 전 세계가 처한 어려운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는 조치를 주 정부와 함께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저렴에너지협회(CAE) 댄 맥티그 회장은 지역에 따라 휘발유에 대한 소비세를 부활시키면, 리터당 약 10센트에서 11센트 정도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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