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anada Soccer
밴쿠버의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밴쿠버 관광청(DV)의 로이스 추윈 CEO는 관광객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윈은 밴쿠버시가 월드컵 개최 이후 비슷한 경기 침체를 피하기 위해 수년간 준비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7일 BC 플레이스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다음 날부터 콘퍼런스와 문화 행사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밴쿠버는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의 16개 도시와 함께 토너먼트를 개최했으며, 이 대회는 오는 19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추윈은 밴쿠버에서 개최된 7번의 월드컵 경기를 돌아보며, 밴쿠버가 팬들에게 훌륭한 경험을 선사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스포츠 바와 같이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체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다른 사업체들은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다며, 무엇이 성공적이었고 무엇이 성공적이지 못했는지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윈은 또한 이번 월드컵은 세 나라가 공동 개최를 맡은 전례 없는 대회로 관광객들이 사방으로 흩어진 것도 어려움이었다고 밝혔다.
반면에 대중교통 및 밴쿠버 국제공항(YVR) 당국은 성명에서 밴쿠버 개최 기간 내내 이용객 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경기 초기인 6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YVR의 이용객 수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약 280만명의 승객이 공항을 이용했으며, 하루 평균 약 8만6000명, 최고 이용객 수는 9만2000명에 육박했다.
날짜에 따라 다르지만, 이는 YVR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승객 수가 약 5~10% 증가한 수치다.
또한 경기 당일을 중심으로 시 전역의 대중교통 이용객 수도 6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C 플레이스 주변에서는 경기 당일 이용객 증가율이 훨씬 더 높았으며, 인근 스카이트레인 역의 이용객 수는 평균 54% 증가해 2010년 올림픽 이후 해당 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추윈은 “전반적으로 이번 행사가 깔끔한 행사였으며, 사람들이 밴쿠버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왔다”며 “우리 지역에 대한 시민적 자부심의 힘을 다시금 깨달았고, 의미 있는 일을 해내고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앞으로 몇 년 동안 활용해야 할 추진력이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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