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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결승 코앞’ 화이트캡스, 응원전 열린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1-26 13:49

토요일 오후 6시 BC 플레이스에서

▲/Vancouver Whitecaps Instagram


창단 첫 결승 진출을 노리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응원전이 BC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화이트캡스(2번 시드)는 29일(토) 오후 6시, 샌디에이고 FC(1번 시드)와 MLS(메이저리그사커)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두 팀은 이번 정규 시즌에서 승점 63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1승을 더 올린 샌디에이고가 상위 시드를 확보하며 경기는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열린다.

 

응원전은 가족 친화적 엔터테인먼트와 일부 음식점 할인, 응원 타월(선착순 1만5000명) 등이 제공된다. 티켓은 세금·수수료 포함 10달러로, 티켓마스터(www.ticketmaster.ca/event/11006378126D39F7)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은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화이트캡스는 지난 22일 밴쿠버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손흥민이 2골 활약을 한 LAFC를 상대로 승리했다. 창단 첫 4강 진출이었다. 한인 축구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이끌었던 이 경기는, 5만3957명의 관중이 BC 플레이스를 가득 메워 화이트캡스 구단 홈 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승리하면 화이트캡스는 12월 6일 MLS 결승전에 진출한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CF와 뉴욕 시티 FC가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는 정규 시즌 승점이 더 많은 팀이 가져가기 때문에, 마이애미(65점)가 결승에 오르면 마이애미 홈, 뉴욕시티(56점)가 승리하면 서부 우승팀 홈에서 열린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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