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점 유리도 깨트려··· 경찰, 피해 신고 요청
뉴웨스트민스터 웨스트엔드 지역에서 차량 14대와 인근 상점의 유리가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관련 용의자를 체포했다.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서(NW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밤 더블린 스트리트 1500블록 인근에서 처음 발생했다. 경찰은 차량 경보가 울린다는 신고를 받고 밤 11시 45분경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소유자가 확인하러 나갔을 때 이미 창문이 파손된 상태였다”며 “목격자들이 자전거를 탄 남성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차량과 상점 유리를 파손하는 모습을 보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이후 새벽 2시경에는 12번가에서 한 상점 주인이 자전거를 탄 남성이 상점 전면 유리를 발로 차 파손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12번가는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합된 곳으로, 독립 상점과 가족 운영 상점이 많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에든버러 스트리트와 헨리 스트리트 인근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앤드류 리버 NWPD 경사는 “이런 행위는 순전히 파괴적이고 전혀 이유가 없는 행동”이라며 “차량이나 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사건의 전체 범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NWPD에 따르면, 현재까지 차량 14대와 상점 2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11월 11일 웨스트엔드 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604) 525-5411로 신고할 것을 안내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메트로 밴쿠버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과 유사하다. 지난 10월 말, 노스밴쿠버에서는 타이어 16대가 펑크나는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이 체포된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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