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3만여대 또 리콜··· 한달새 두번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Getty Images Bank

3만 대 이상의 토요타(Toyota) 차량이 리콜 조치됐다. 9월 약 7만 대의 차량이 리콜된 이후 한 달 새 두 번째이다.

3일 연방 교통부는 캐나다에서 판매된 3만2733대의 토요타 차량을 후방 카메라 문제로 리콜 조치한다고 밝혔다. 교통부에 따르면 특정 조건에서 리콜 차량의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으면 운전자가 후진할 때 차량 뒤를 확인하는 능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교통부의 설명이다.

이번 리콜은 14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차량만 해당되며, 해당 차량은 세쿼이아(Sequoia) 2023~25년 모델과 튠드라(Tundra) 2022~25년 모델이다. 튠드라의 경우 일반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포함된다.

토요타는 차량 소유주에게 우편으로 리콜에 대해 통보할 예정이며, 딜러십 방문 후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앞선 지난 9월에도 토요타·렉서스 차량 약 7만 대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한 충돌 위험 증가로 리콜 조치된 바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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