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스타벅스, 캐나다 60여 매장 폐점··· BC주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9-29 10:49

밴쿠버 아일랜드 첫 매장까지 문 닫아
BC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 스타벅스 매장이 줄줄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밴쿠버 아일랜드 최초 매장이었던 빅토리아 다운타운 포트 스트리트점도 지난 27일(토) 30여 년 만에 영업을 종료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BC주와 캐나다 전역 약 60개 매장을 폐쇄했다. 올 3월 노조를 결성한 사우스 써리 앨더 크로싱(Alder Crossing) 매장도 이번에 문을 닫았다. 미국 본사의 스타벅스는 2025 회계연도 말까지 북미 매장 수가 약 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트 스트리트점은 1994년 3월 11일 문을 열어 당시 “가장 성공적인 오픈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매장 전면에는 “이곳은 단순한 매장이 아닌 고객 여러분의 일상 속 커피하우스였습니다. 어려운 결정이었음을 양해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었다.

직원들은 폐점 이틀 전인 지난 25일(목)에야 통보를 받았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회장 겸 CEO는 같은 날 공식 성명을 통해 “북미 커피하우스 포트폴리오 검토 결과, 고객과 파트너가 기대하는 물리적 환경을 구현하기 어렵거나 재정적 성과가 기대되지 않는 매장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니콜 CEO는 “영향을 받는 직원(파트너)들에게 인근 매장 전근을 적극 지원하고, 즉시 배치가 어려운 경우 포괄적 퇴직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 매장이 열리면 이들을 다시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26년 신규 매장을 열고 향후 12개월 동안 1000곳 이상의 매장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부로 영업을 종료한 BC주 스타벅스 매장은 다음과 같다:

▸밴쿠버 2035 Yukon St.
▸밴쿠버 2840 Bentall St.
▸밴쿠버 785 Denman St.
▸리치몬드 10151 Number 3 Rd.
▸코퀴틀람 2662 Austin Ave.
▸버나비 4122 Dawson St.
▸포트무디 176 Brew St.
▸써리 3278 King George Blvd.
▸빅토리아 320 Cook St.
▸빅토리아 801 Fort St.
▸펜틱턴 3094 Skaha Lake Rd.
▸레벨스톡 1872 Trans-Canada Hwy.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BC주 20개 지역 중 12곳서 증가세
“원주민·보호아동 출신 가장 많아”
▲/gettyimagesbank지난 2년 사이 BC주 20개 지역 중 절반 이상에서 노숙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BC주 주택·지방자치부는 2일 성명을 통해 포인트-인-타임(Point-in-Time, PiT) 조사 결과, 일부...
성인 3분의 2가 과체중·비만··· 팬데믹 후 급증
성인의 절반이 복부 비만··· 어린이 비만도 문제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성인 비만율이 팬데믹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이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8~79세 사이 캐나다...
쿠키 갖고 있다고 속인 후 결제 요구
▲/ Girl Guides of Canada Instagram 대표적인 소녀들의 수련 단체 걸 가이드(Girl Guides)가 가을 쿠키 펀드레이징 시즌을 맞아 BC 전역에 온라인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걸 가이드 소속...
‘기술적 경기침체’ 넘긴 후 내년 성장 전망
기업 투자 회복 기대···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Getty Images Bank 캐나다 경제가 올해 기술적 경기침체 위기를 넘긴 후 내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 경제...
월드컵 기간 35만 명 밴쿠버 찾을 것
관광객 숙박난에 호텔 요금 급증 우려
▲/Wikimedia Commons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내년 여름 밴쿠버에서 심각한 숙박난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이를 근거로 정부에 단기 임대...
성별 ‘X’이면 미국 입국 제한 가능성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정부가 여권에 ‘X’ 성별을 기재한 2SLGBTQ+ 시민들에게 미국 등 일부 국가 입국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 외교부는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신규 카드 1만장 중 75장이 사기로 발급
▲/Getty Images Bank 전체 금융상품 신규 신청 사기율은 팬데믹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지만, 신용카드 사기만은 오히려 급증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용 보고 기관 에퀴팩스...
10월 14일부터 발효··· 각각 10%, 25% 관세
양국 무역 갈등 격화··· 加정부 ‘재협상’ 고심
▲/The White House Flickr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목재와 가구에 각각 10%,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캐나다 업계에 또 다른 충격이 가해졌다. 캐나다 정부 고위...
▲30일 오전 총격 살인사건이 발생한 장소 / 구글맵 캡처 화요일 밴쿠버 차이나타운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명이 숨졌다.   밴쿠버경찰(VPD)에 따르면 총격은 30일 오전 7시쯤...
캐나다 “관련 이민 제도 개편 검토 중”
중국 취업하지 않아도 입국·거주 허용 ‘K비자’
▲/Getty images Bank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올린 가운데, 캐나다, 중국  등 경쟁국들이 진입 문턱을 낮추고 혜택을 대폭 강화한 새...
10년 사이 53% 급증
▲그래픽=정인성한 달에 많게는 200km를 달리는 ‘열혈 러너’ 이종호(32)씨는 최근 발바닥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참다못해 병원에 갔는데, 족저근막염 증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두 번째 조기 추첨 10월 말 진행
▲내년 월드컵 경기가 치러질 BC 플레이스 / BC Government FlickrFIFA 월드컵 티켓 추첨에 참여한 팬들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을 받기 시작했다.추첨 신청은 지난 9월 10일부터...
취업 사기, 캐나다서 두 번째로 흔한 사기
선불 비용이나 개인정보 요구하면 주의해야
▲/Getty Images Bank 최근 캐나다 내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구직자를 울리는 취업 사기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 보호기관 BBB(Better Business Bureau)에 따르면 온라인...
비슈노이 갱, 인도 커뮤니티서 여러 범죄
2년전 써리 시크교 살인사건 연관 의혹
▲/Getty Images Bank 연방정부가 캐나다 내에서 다양한 범죄를 저지르며 공포를 조성해온 인도 기반 범죄 조직 ‘비슈노이 갱(Bishnoi Gang)’을 테러 조직으로 공식 지정했다.   개리...
밴쿠버 아일랜드 첫 매장까지 문 닫아
▲/gettyimagesbankBC주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에서 스타벅스 매장이 줄줄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밴쿠버 아일랜드 최초 매장이었던 빅토리아 다운타운 포트 스트리트점도 지난 27일(토)...
금요일까지 비 예보··· 하루 최대 40mm
▲/Getty Images Bank 10월을 앞두고 밴쿠버의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9일 오전 기상청은 광역 밴쿠버 지역에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월요일에는 최대...
MZ 세대 투자자 절반, 직감으로 투자 결정
“본인 스타일 파악 후 소액으로 경험 쌓아야”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젊은 세대는 투자를 할 때 데이터보다 직감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IBC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와 밀레니얼 투자자의 45%는 투자...
5000개의 집을 바꾼 ‘정리의 여왕’ 정희숙
정희숙 정리 컨설턴트는 항상 바쁘다. 일주일 중 엿새는 현장에서, 하루는 유튜브 제작으로 보낸다. 번아웃은 없느냐는 질문에 돌아온 대답은 이랬다. "매일 저녁이면 녹초가 돼요. 하지만...
불과 일주일 만에··· 밴쿠버 주민 대책 촉구
▲사고 발생 지점 /Google Maps밴쿠버에서 또 한 명의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밴쿠버 경찰(VPD)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밤 발생했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리콜 조치된 현대 팰리세이드 2025년 모델 / Hyundai Canada 4만 대 이상의 현대 팰리세이드(Palisade) 차량이 리콜됐다.   24일 교통부는 캐나다에서 약 4만3900대가 판매된 팰리세이드...
 1  2  3  4  5  6  7  8  9  10